조선 문학에서 신분을 뛰어넘은 러브스토리를 그리면서
그 뒤의 작품들이 점점 성리학적 세계관에서 점차 벗어나기 시작함
즉, 춘향전이 문학사에서 보면 게임체인저 그자체임
※ 물론 성적묘사도 앵간한 야설 뺨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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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전 책 읽었는데 재밌더라 그리고 춘향이는 상여자....
아하 숙청으로 신분을 뒤집는 러브스토리구나!
Сок, кафе, Вино, молоко, суп 춘향?
춘향 : 명령을 받들겠습니다 사또.
애드립 칠 때마다 지식의 부재가 느껴지는 남자 ㅋㅋㅋㅋ
예능 초보라 그런지 말 한마디 한마디에 실수가 묻어나오는데 그 실수가 재밌었어
이야 가관이네 가관이야
이리 오너라
업고 놀자
기생이라 그런가...
춘향은 순순히 오랄을 받으라
춘향전 연구하는 모 국문학 교수의 글을 본 적이 있는데, 과장 좀 보태서 영국에서 셜록학이 있듯이 한국 고전문학에서 '춘향학'을 따로 만들 수도 있을 정도로 판본이 많고 인기가 있었던 소설이라고...
한국 고전소설 중 민중에게 많이 소비되었던 판소리계 소설 분야의 완결판이자 금자탑이라고 하더라. 한국 고전 서사문학의 완전판을 딱 하나 꼽으라면 이걸 꼽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