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있던 십덕 톡방에서도 몇년간 잘지내던 양반 있었는데
어느날 좀 느낌이 쎄한 트윗 몇개를 자꾸 올리더니
나중엔 개저씨 개저씨 이러고 있고
나중엔 거의 페미에 동화되다가 톡방 나감
당시에 사람들이 놀랐던 이유가
1.당사자는 돼지 공익이라 페미한테 알랑방구껴서 뭐 어떻게 해보려는 그런 조건의 전제가 안됨
2.당연히 십덕방이니 그간 미소녀 십덕 컨텐츠만 꾸준히 소비하던 사람임
3.변하는게 채 반년이 안걸렸음
저 사람에게 무슨 일이 있었을까라고 고민해봤지만
결국 트위터가 사람 버린걸로 결론 내림
댓글(25)
자기 활동하는 커뮤에 절여질 수밖에 없지
뭐.. 개저씨한테 데였을 수 있지.
그렇지만 여기 트위터하는친구들도만고 그림쟁이들은 거진 트위터 필수라 봐야하는데
그렇게 그냥 트위터하는놈들은 뇌가 망가졌음 하고 답을지어버리면..
아님.
그냥 원래 의지 박약 이상한 인간이
트위터 했을뿐,
도구는 도구.
그런 식으로 따지면
루리웹 하는 사람들은 다 이상성욕자 되어야 하잖아.
모든 건 다 도구인것이다.
마치 넌 이 사이트에서 멀쩡한 성욕을 가진 사람을 본적 있는 듯이 말하는구나
단어만 바꾸면,
게임 하면 범죄자 된다 논리
바로 뚝딱인 것이다.
항상 범죄 저지른 원인 게임이라고 언론에서 나오면
그건 사람이 이상한거지, 게임 탓 하지 말라더니
왜 이번엔 트위터 때문에 이상해졌다 하냐?
SNS 시스템 자체가 구조적으로 눈과 귀를 막기 딱 좋은 구조임.
트위터가 그게 조금 더 심한 특성이 있고.
그래서 정상인들은 대충 2010년대 중반에 다 접고 나오거나, 단순히 정보수집용으로만 쓴다고 보면 됨.
당장 디씨든루리웹이든 커뮤하면 이상해지는사람 많은데(나처럼)
트위터는 남보단 자기의견 위주니까 더 이상해져버리기 쉬움
여기도 당장 트위터 욕하면 긁혀서 튀어나오는 사람들 있음
그런 "다양성"을 일베에도 적용할 수 있으면 인정함
난야짤수집기로만써서
면역인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