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다크 임페리움 시리즈에는 울트라 마린의 한 전통에 대해 나오는데
울트라 마린 지하요새에는 한 의자가 모셔져있다.
이 의자는 생전 길리먼이 쓰던것으로 길리먼이 정지장에 든 이후로 챕터의 성물로써 보관중이었던 물건.
이후 챕터의 마스터들은 무언가 지혜가 필요하거나
결단을 내려야할때 이 의자 앞에 앉아 명상을하는 전통이 생겼는데
이런식으로
길리먼의 부활 후 칼가를 비롯한 챕터 수뇌부들은 이 의자로 길리먼을 안내함.
근데 챕터 구성원들이 성물로 받드는것과는 달리 길리먼은
길리먼 시점의 챕터 성물
"야 이 의자가 아직도 있네?" 정도의 반응을 보이고선
그 의자를 집무실로 가져다 다시 자기가 썼다.
챕터의 성물로서 오랜 세월동안 애지중지했던 물건이 이렇게 다시 쓰이는 모습을 보고
칼가는 묘한 감정을 느꼈다고....
칼가 : 그.... 의자... 진짜 쓰시게요.....?
길리먼 : ? 그럼 내 의잔데 내가 써야지 망가진곳도 없고 멀쩡하구만 왜?
칼가: 아..아닙니다..
댓글(3)
길리먼의 애착의자였구만
길리먼은 황제가 본인의 신성화를 극혐한걸 봤는데
정작 프라이 마크의 도구조차 성유물 취급 받는걸 보고
정말 감정이 복잡했을듯
??? : ? 뭐냐 내 의자 아직도 있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