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한테 받은차...
28만km뛴 전 택시 현 자가용
사고난거 도장칠한지 얼마 안된상태로 카카오택시 랩핑씌워서
랩핑 뜯다보니 도장 뜯겨나감
도장 뜯겨나간곳도 다양하고 기스나서 녹난곳도 많아서...
천장 때우는거랑 겸해서 70만원 지출
이것도 판금도색하시는분 아빠가 자주다녀서 얼굴 아니 좀 할인해준거
네비 아래쪽 보면 알겠지만
택시용 미터기 뻥뚫려있는 그거
자재교체해서 멀쩡하게 만드는데 부품 6만원
이건 내가 낑낑대면서 해서 공임 안들었고
오토라이트랑 크루즈 심는데에 부품 2.5만원 공임 10만원
(크루즈는 안심어도 되는데 어차피 오토라이트 심으려면 핸들 뜯어야되는데 크루즈 부품 1.2만원이면 해결되서 걍 하는김에 함)
그래서 간신히 차 몰골은 갖췄는데
눈이 애꾸눈...
내부 부품만 안팔고 통째로 바꿔야하는데
부품값만 하나에 48만원 ㅋㅋㅋ
클락션도 고장나있어서
부품값 1.2만원 교체비 범퍼뜯어야되서 6만원
거기에 차가 자꾸 떨려서
정비소가보니
타이어 수명 끝남
편마모도 편마모고 애초에 1년에 4.5만km씩 뛰는 차인데
작년에 갈았던 타이어라ㅠ
가장 안쪽은 아예 민둥산되어있고
거기에 타이어 자체도 한국타이어꺼 마일리지 플러스라고 택시용으로 수명만 늘려둔거...
뒤쪽은 그나마 수명좀남았는데 타이어 이왕 바꾸는거 4개 바꾸는데
좀 고급형으로 개당 11만원하는 한국타이어 S2AS나 넥센타이어 엔페라슈프림 고민하다
어차피 나중에 휠도 바꾸고싶어서 저렴하게 K5 순정 OEM타이어인 넥센 엔프리즈 AH8 4짝 32만원
타이어 교체비 추가금 2만원, 심하게 틀어져있는 얼라이먼트 다시잡는데 4만원...
그렇게 했는데도
기존엔 50km부터 그위로 쭉 떨린건 해결됬는데
70~90km/h쯤에서 심하게 떨리는 증상이 남아서
인터넷 빡세게 찾아보니 등속조인트 나가면 그럴 수 있다고함
근데 오른쪽이 나갔는지 왼쪽이 나갔는지 모르는데다
어차피 등속조인트도 수명이 15~20만km쯤이라고 해서 한쪽만 고쳤다가 다음에 또 고장나면 또 차 들어야하니
등속조인트 양쪽에 37만원...
공임은 10.6만원
그나마 기아 신용카드 할인 2만원 받고 8.6만원으로 교체
이제 그나마 좀 탈만한데
아직도
저 네비도 안드로이드 박아서 깔끔하게 만들고싶고
트렁크에 덴트도 남았고
사실 여기 말고도 클리어층 까진곳 몇군데 더있고...
그리고 아마도 DRL을 구워드시는 원인이 되는
할로겐램프 하향등만 교체해도 LED전구값만 10만원....
차 사지마
걸어다녀
살거면 아반떼 K3 사...!!!!!
아빠차라 차값은 아빠한테 300만 줬지만
죄다고치는데 한 250 들어가는거같네 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솔직히 아빠가 차 안줬으면
걍 K3 사고싶었는데
이왕 받은거 깔끔하게 하고 타려고 수리중...
...
저만치 달린 중고차 한대가 얼마드라
비슷한 스펙이 LF쏘나타 뉴라이즈인데 30만정도 탄거 550~600쯤 하는듯
걍 제값주고 타는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그차들도 사면 고칠거 있을테니까... 조금이라도 싼거 샀다고 생각하자
ㅇㅇ 나도 그 생각 했음 ㅋㅋ.
근데 기쁘진 않을것 같네
사실 30정도 달린 중고차는 보통 시작부토 수리비 감안하긴 해야 함.
...그냥 5000 미만으로 달린 중고차를 사지 그러셨어요...
차값 300에 수리비 250이면 살수있는차가 600 내외인데 몸 비틀어봐야 모닝 스파크임 ㅋㅋ
걍 새차사는게 정신건강에 더 좋겠다
28만키로면 너무 공들이지말고 대충 타협하고 타는게 어떤지
아니 근데 고속인데 떨리는거는 고쳐야겠지? 위험하잖아
타이어 다 닳은건 고쳐야지? 위험하잖아
오토라이트 없으면 스텔스할수도 있지? 위험하잖아
이것만 했는데도 백마넌!
나도 아버지한테 받은 액티언 스포츠 오른쪽 앞, 뒤 문쪽에 싹 긁혀서 도장 다 벗겨진거 그냥 쿠팡에서 차색하고 비슷한걸로 붓칠 사서 대충 그리고 탔음 ㅋㅋㅋㅋ
그렇게 한 3~4년 타고 30만키로 채우고 바꿨지
600정도면 10~15만킬로짜리 구형 k3 가능할건데..
구형은 안이쁘더라
막 단종된 그녀석이 너무 예뻐 눈에 아른아른거려
k3gt 타지만 증말 명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