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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9)
2천년대 초반 이세계물 소설에선 엄마보고싶고 아빠 보고싶고 자기집 강아지 보고싶다고 우는 주인공이 참 기억에 남았는데
지금은 뭐,.."아시죠?"
한 가지를 더 꼽자면 예전 이세계물은 어떤 위험이 있을지 모르는 미지의 세상을 탐험한단 느낌을 주는 게 많았던 반면에
요즘 이세계물이라고 나오는 건 주인공을 띄워주기 위해 개연성을 휘발시켜가며 작위적으로 설정된 무대란 느낌을 주는 경우가 너무 많아.
짜친다하기에는 흔한 설정이기도 하고
뭣보다 작품의 목적이나 특성을 생각하면 전자같은 이유를 굳이 고를필요가 없지
그리고 굳이 원래 세계로 돌아가야 하나? 는 몰라도 전이해온 이 세계가 너무 좋다! 같은건 꽤 있지않나
그럼 이세계 인연은 그냥 버려도 상관없는 가짜인연인가?
장편화될수록 독자들은 본적도없는 현실인연보다 계속 봐왔던 이세계 사람들을 더 좋아하게됨
그래서 옛날 대여점시절에도 같이 현실로 가거나 현실 이세계 이어주는 게이트도 나오는 작품이 꽤 있었고
걍 요즘거 몇개 읽지도 않은 사람이 나약한 요즘오타쿠 거리면서 찔부리는것같음
잃어버린 세월이 만든 클리셰
저 정도몀 다행이지
요즘은 그냥 아예 “이세계 가고 싶다” 부터 시작하는게 수두룩하더만
그래서 어느 순간부터는 이세계물보다는 환생, 회귀 이런게 더 많아진거 같음
저런식으로 고찰하는 척 하면서 남이 즐기는 컨텐츠 내려다보는 일침글이 제일 짜친다고 생각함.
모든 것은 작가의 편의를 위해서
단바인:가족을 보려고 돌아왔지만,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 오명을 뒤집어 쓰고 다시간다
엔딩까지 피똥싸면서 돌아가려다가
엘프여친이 붙잡아서 원래 세계 가족들한테 메세지하나 보내는게 국룰인데
가끔은 일상에서 벗어나 모험을 하고 싶다 -> 그냥 다 ㅈ같고 때려치고 싶다
나도 요즘엔 후자에 더 공감이 잘되긴해
이런 장르를 향유하던 애들도 나이먹어서 현재 일본의 갓세계물은 고등학생 찐따이던 내용에서 블랙회사 다니는 아무것도 없는 박봉인생이 많아짐
나는 나중가면 고독사해서 여신앞에 불려간다음 20~30대로 이세계전생하는게 유행할거라봄
저거의 시작이었던 카즈마조차도 엄마아빠보고싶어(아주 많은 과장이 첨가됨) 라는 일념 하에 마법아이템으로 원래 세계에 갔었을 정도였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