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원신 BM을 개선하는 거 자체가 진짜 어려운 이유 +22 [48]

한정 가챠+ 상시 가챠에 상시 가챠 갱신률이 적고 대부분 한정 가챠

천장이 특정 캐릭터 확정이나 교환권이 아니고 두번째 천장을 쳐야 확정, 보통 80천장이 통상포함 천장, 두번째 160이 진짜 한정온리 천장

캐릭터/무기가 독립 혹은 합쳐진 형태로 여러 개 픽업이 존재

캐릭터 동일 5-8개를 모아야 캐릭터 완성이 가능

그리고 여기에 영향을 주는 패스 

보통 이걸 원신식 BM이라고 함.

그 사실 페그오에서 많이 본 방식에서 천장이 추가된 걸 원신식 BM이라고 부르는 거 아니냐 하는 주장도 있긴 한데 뭐

근데 이걸 개선하고자 하면 어떤 문제가 생기느냐?

이게 원신라이크가 아닌 확정천장 시스템의 대표적 예시 중 하나인데

가챠 굴릴 때마다 포인트가 쌓이고 끝까지 쌓이면 교환 가능한 시스템임

근데 이 시스템, 원신라이크보다 평균 매출이 30% 정도 낮음.

왤까?

원신라이크의 천장 시스템은 천장 찍기 전에 최고레어도가 나오면 리셋되기 때문임

말딸 서포트카드 가챠 굴려본 사람은 알 거야

보통 2천장 각오하고, 최악은 3천장 각오하고 굴려서 5장 모으는 거.

근데 190연차에서 쓰알급 서포트카드가 나왔으니까 천장가루는 없던 걸로 에헷 하면 어떤 느낌이 들까?

실제로 이렇게 할 경우 풀돌을 위해서의 기대값은 3.8천장~4.2천장 사이가 됨.

"전부 내가 원하는 쓰알이 나온다고 했을 때 말이야"

픽뚫이 들어간다고? 통계 계산이 바로 쉽게 되는 게 아니라서 배제하지만

최악의 경우 확정풀돌을 위해서는 무려 10천장을 박아야 할 수도 있지.

핵과금러들의 과금압박이 3배 이상으로 올라간다는 소리야.

그래서 천장이 200이 아니라 80으로 되었으니 양심적이다!라고 말하면

아니 천장이 60~70이어야 비슷하다고 전해줘

실제로 이런 "천장 문제"를 지적받아서 수정한 게임이 페르소나 5x인데

이 원신BM 천장과 확률적으로 같은 한정캐 확률을 보여주려면

110연 가챠에 확정을 넣어주고 거기에 165연마다 통상캐를 확정으로 넣어주면 확률적으로 동일하다는 걸

제작진이 확률계산해서 보여주고 선택지로 넣어줌

갑자기 뭔가 머리가 아파지기 시작했으면 정상입니다

80연 천장이 그렇게 혜자가 아닌데 더 정신나갔던 천장 없는 게임들 보다 와서 그릉가? 싶은 사람들 많았던 거야.

원신형 BM이 "구 페그오형 BM"보다 혜자였던 거지 다른 BM보다 나은 건 사실 없었던 거지

원신형 BM 자체가 개선을 해도 기존 BM 정도다

이걸 유저에게 알려주는 순간 유저들의 과금에 대한 망설임이 커짐

조삼모사  조사모삼 중에 고민하던 유저들이

"잠깐, 이전엔 10개 주지 않았나?" 하고 꺠달아버리는 문제점이 있음

그래서 이걸 보통 개선을 안 하고 그냥 쓰려는 거야

익숙해져 있으면 유저들은 불평 안 하거든

어 아는 그거야 하고 넘어가고

아 이런 착각을 가속하는 게 복귀나 뉴비 유저들 무료 돌 뿌려주는 거임

80연치만 딱 뿌려주면 확차 굴리면서 "오 개혜자"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거든

근데 위에서 본 대로 기존 방식이면 200연차, 확률이 같은 신 방식이라고 해도 110연차를 뿌려야 뉴비가 그 느낌을 얻음

최대 60%, 최소 30% 덜 뿌리고도 이득이라고 유저에게 착각시키는 거야

실제로는 30% 더 과금시키는 건데도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