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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년은....어떤 때일까
걍 매일매일 모든 곳이 축제였음
이걸 이겨??가 계속됬지
02년에 중3이었는데,
이탈리아전 이기고 인파 속에서 친구 찾다가 모르는 사람 뒤통수 쳤는데 홱 돌더니 웃으면서 어깨동무해줌.
트럭,승합차 끌고온 아저씨들이 "가수원,정림동은 이차 타세요!" "선화동 모여!"하면서 마을버스모냥 데려다줌.
2002년 6월 한달간 강력범죄율은 대한민국 역대 최저.
귀신도 못 버티는게 부동산 투기라...
에지간한 원령들도 월드컵 4강 뽕에 만족하고 성불했다는 게 업계 정설이지
일본인: 한국은 그때까지도 귀신이 있었어요?
저희는 조상 세대에 귀신들이 대거 사라졌거든요
석기시대 매니아 르메이!
야키니쿠신사도 불태웠어야했는데
사실 '가짜인데 묘한 설득력을 지닌' 필력 쩌는 사람은
굳이 괴담을 쓸바에, 다 커뮤에 드립치러가서 그런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