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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om | 01:08 | 추천 34 | 조회 23

[유머] 영화) (스포) 각본가에게 버림받아버린 비운의 최종보스. +23 [12]

루리웹 원문링크 https://m.ruliweb.com/best/board/300143/read/688438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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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4]의 메인 빌런 백창기.


설정상 지나친 과잉진압 및 살상으로 방출당한 전직 특수부대원.



나이프 한자루로 가히 범접불가한 경지의 무력을 휘두르며 영화의 긴장감을 더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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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전의 배경이 하필 무기 반입이 엄금되는 비행기 1등석칸이 되는 바람에(.....)


백창기는 본인의 최강의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지도 못하고 마석도에게 주먹만으로 덤벼야 했고,


2대1이라는 우세를 가지고 시작했음에도 결국 패배하고 체포되고 만다.


이게 우연의 일치가 아니라 교묘하게 의도한 각본가 의도인것은 명백한데.


아예 직접적으로 석도가 "왜, 칼 없으니까 잘 안돼?" 이런식 대사로 비꼬기까지 들어가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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喝!!!!!!!!!


각본가여 최종전의 셋업이 이게 뭐냐!


당연히 만전의 상태의 마석도 vs 칼 쥐어준 백창기 프리전으로 가야지

긴박감과 뽕이 살것이거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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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문제가 하나 있는데.....


마석도는 최종적으로 승리는 했지만, 시리즈에서 손에꼽는 수준의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


주먹으로 맞고 둔기로 맞는거야 시리즈 내내 당해온 마석도지만.


문제는 전투도중 동선의 흐름 끝에 석도와 창기가 처박힌 곳은 조리실이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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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서 창기가 임기응변으로 집어든 빵칼(.......) 한자루로

(심지어 더 날카롭게 쓰기 위해 끝을 꺾어 부러뜨림)
















마석도는 10초도 안되는 시간동안 칼찌를 10방 가까이 맞는다.


그렇게 주먹으로 몇분동안 개패놓은 상태에, 2:1로 덤벼드는 백창기의 넘버투도 처리하고,

그렇게 남은 백창기를 힘싸움으로 계속 누르는 와중에도 마석도는 그렇게 속절없이 당한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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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칼로 저정도라니............나이프 밴 없었다면 마석도가 개전 1분만에 죽었겠구나...........



그야말로 하늘이, 아니 각본가가 도와서 승리한 마석도햄 되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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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꺼내고 진 이새끼는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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