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다시피 이 영화의 결말은
난데없이 나타난 미래 자율 로봇(외계인 아님-중요-)들에게 구해져서
단 하루의 소원을 들어준다는 제안에 엄마를 되살려달라고 빌고
단 하루만 살아있을수 있는 소원속 엄마와의 완벽한 단 하루를 보낸 뒤
주인공도 엄마와 함께 영원히 잠드는..........
"아니 스탠리 큐브릭이 원래 썼던 원안이라면서 대체 왜 이딴식 어거지 동화 해피엔딩인지 ㅎㅎ
[진짜] 스탠리 큐브릭이었다면 외계인 나오기 전단계에서 그냥 영화 끊어버리는 썩은맛으로 만들지 않았을지 ㅎㅎ"
"이게 다 [할리우드 대중영화]만 만드는 스필버그가 자기대로 만들어서 이렇게 된거 아닌지 ㅎㅎ"
"그.....그치만..........."
"뭐가 더 할말이 남았지? 플스로 마리오 하는 틀딱영감이여"
"큐브릭이 꼭 이렇게 해달라고 했다고................
큐브릭이 이 이야기는 꼭 따스하고 낙관적인 이야기로 만들어달라 했단말야..........."
(스탠리 큐브릭 감독은 해당 영화가 제작되기 전에 작고했다)
이 영화는 스탠리 큐브릭이 처음 구상했으나.
본인의 연출 성향상 절대로 본인이 원했던 낙관적이고 따뜻한 이야기가 나올수 있을것같지가 않아서
막역한 사이였던 스필버그에게 부탁했던 영화였다고 한다.
스필버그는 그럼에도 당신이 할수 있다며 서로 권유하길 반복하다가 결국 스필버그가 제작하고 큐브릭이 연출해보기로 하였으나.
큐브릭 감독이 세상을 먼저 떠나버리고, 남은 각본을 가지고 스필버그가 최선을 다해 만든 역작이 되었다.
댓글(25)
우우 쓰레기
영화 보고나면 동화같은 결말인데도 행복한 느낌도 웃음도 안생기는 더럽게 씁쓸한 이야기던데
바이센티니얼 맨 보고난뒤에 이거 다시 보면 더 슬퍼지는 기분
나도 죽기 전에 이럴 영화 하나쯤 찍고 싶다는 생각이었을까
친구의 유지를 받들어 제작한 작품...!
ㅠㅠ
낙관적이라고???
나는 뭐 뒷부분이 큐브릭이 구상을 했든 스필버그가 구상을 했든 상관없이 아무튼 그 부분이 영화를 망쳤다고 생각함
낙관적이라고..? 해피엔딩???
그래도 소원은 이뤘으니까 해피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