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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8)
애초에 한국은 활어회 문화라서 초장을 쓰는거 아니었음>?
초장 존나 좋아해서 초장에 밥비벼먹고 그랬는데
아 생각하니까 떙긴다
초장은 안되는데 왜 고추냉이나 간장은 되는거냐고 ㅋㅋ
약간 그거지 최고급 그래픽 카드사서 옛날에 출시된 온라인 게임 돌리는 분류
자극적인 양념의 맛과 향이 식재료 본연의 식감을 저해한다는 부분은 주목해야하지 않을까
광어 활어같이 맛과 향보다 식감위주로 먹는 음식은 초장이나 막장이 더 잘어울림. 아무것도 없는 하얀 캔버스에 요철만 나와있으면 배경색을 깔아줘야 나머지 그림도 입체감이 사는건데 광어 활어는 그 배경색을 다른 맛들이 채워주는거라고
그리고 비싼 횟집가소 광어 활어 시키면 시판 나오는게 아니라 따로 배합해서 만든 초장나옴. 결국 요리사 능력치인거
작가의 꼰대력인지 진짜 성찬꼰대 어쩌면 좋니..
그당시엔 그렇구나 하고 진리처럼 받아들였는데 지금 다시 보니 작가의 아집(아니면 인터뷰하며 다닌 사람들의 아집)이 좀 꼰대스러움.
양념이 좀 오래된 식품을 먹어보겠다고 만들어진거니까
재료 본연의 맛을 느끼라는 메시지는 알겠지만 폄하를 자주 당하지
저럴만한게 그냥 맛을 즐기는게 아니라 두 대조군 비교하자고 모인거라서...
초장이 맛을 가린다는 언급은 있지만 그래도 무침이나 초고추장이 꾸준히 나오는걸보면 무조건적으로 잘못됬다까진 아니라고 보는듯
케바케인거지
킹치만 초고추장에 와사비 풀어서 회 푹 찍어서 먹으면 존맛인걸
그래도 완전히 초장을 무시한건 아니고 홍어편에선 초장을 쓰는데 안에 들어가는 식초를 막걸리 식초로 맛을 완성시킨다는 묘사도 있었음
근데 초장이 너무 쌔면 어느 회를 먹든 맛이 비슷해지는 문제가 있다보니 일리는 있음.
오죽하면 회를 초장 발사대라고 부르는 사람이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