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기념탑
10층에 이런 석판이 있다고 함
원문:
欽命福建巡撫部院大中丞徐繼?所募浙東寧波華盛頓城里人也
曹劉號召百姓慷慨樂輸金石
以起建百尺之碑
轉子孫而永懷其功
推維美利堅合?國
三代之遺惠余烈
日益熾昌
固足垂式於天壤
而吾華夏古國
?不?志功而式孝
若斯人者哉
百姓同聲詠歎
擧千古之奇事也
庚戌年六月
福建巡撫徐繼?敬識
직역 번역:
“황제의 명을 받든 복건성 순무부의 대중승(徐繼?)이 절강 동쪽 영파(寧波)의 사람들로부터 모금한 것이다.
조·유(曹劉, 지도자들)가 백성을 호소하니, 백성들이 의기양양하게 기꺼이 돌과 금전을 헌납하였다.
높이 100척의 비석을 세우게 되어,
이를 후손에게 전하여 영원히 그 공적을 기리게 하였다.
미국 합중국(美利堅合?國)은
세 대(三代)에 걸친 은혜와 공적이 남아,
날로 번성하고 창성하니,
진실로 하늘과 땅 사이에 본보기가 될 만하다.
그러나 우리 중화 고대의 나라가
어찌 공적을 숭상하고 효행을 본받지 않을 수 있겠는가.
이와 같은 사람들은
백성들이 한목소리로 칭송하고,
천고에 기이한 일로 일컬어질 것이다.
경술년(1850년) 6월
복건성 순무 서계여(徐繼?)가 공경히 기록하다.”
서계여는 아래와 같은 글을 씀(베글의 내용)
"살피건대, 화성돈(?盛?, 워싱턴)은 비범한 사람이로다. 무기를 들고 일어난 것은 오광, 진승과도 같고, 천하를 분할해 웅거함은 조조, 유비와도 같다.
그러나 세 자 검을 들고 일어나 만 리가 되는 영토를 얻었건만, 참람되이 왕을 자칭하지 않고, 자리를 자손에게 물려주지도 않았으되,
외려 추거의 법 (선거제도)을 세웠으니 모두 천하위공(天下?公)에 따른 것이었다.
나라를 다스림에 있어 선량한 풍속을 숭상하고 무력을 높이지 않았으니, 이 또한 다른 나라들을 둘러보아도 같지 않다.
내 그(워싱턴)의 초상화를 본 적이 있었는데, 기골과 용모가 굳건하고 빼어났으니, 오호라, 인걸이라 아니 부를 수 있겠는가!
화성돈은 합중국의 도로써 나라를 세우니, 만 리나 되는 영토를 아우르지만 왕후의 칭호를 세우지 않고 세습의 법규도 따르지 않는다.
나라의 일을 공론에 따라 처리하여 고금에 없던 형국을 만들어내었으니 어찌 기이하지 않은가!
고금의 서양 인물을 통틀어, 어찌 화성돈이 으뜸간다 하지 않을 수 있으리오!"
1848년 서계여의 <영환지략>
저런글을 받고 미국은 맘에 들었는지 워싱턴 초상화도 따로 보내줬다고 함
댓글(4)
피터 이 버르장마리없는놈
워싱턴 기념탑을 부시는 피터 ㄷㄷㄷ(스토리 조금 왜곡)
워싱턴 : 초대대통령에 그냥 계속 대통령하라는 요구까지 있었는데
그냥 2번임기 끝내고 3선출마 거부하고 고향내려가버림 << 이게 존나 대단함
초대 대통령이 딱딱 법대로 최대 2번의 임기만 마치고 그냥 깔끔하게 권력을 내려놓아버림
요순시대의 선양의 미덕이 남아있는 나라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