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당시 천동설이 더 계산이 올바르다고 보여서
천동설이 더 주류 여론이였던 것 뿐
(지동설은 계산식이 당시 기준으로 복잡한 편)
지동설은 이미 카톨릭 내부에서도 어느정도 연구되는 분야였다.
갈릴레오 갈릴레이
이 양반이 지동설 책 출판할때도
지동설이 완전한 진리라고 하지만 않으면 상관없다며 교회에서 지원도 해줬다
그렇게 나온 『두 우주 체계에 대한 대화』
하지만 이 책에 심각한 문제가 있었는데
등장인물은 다음과 같다
실비아티 - 지동설 지지자
사그레도 - 중립 사회자
심플리치오 - 천동설 지지자
우리가 볼때는 큰 문제 없어보이는 인물이지만
심플라치오 - 단순함, 바보
로 해석할 가능성이 있었고
(어디까지나 가능성이다. 비슷한 이름을 가진 사람도 있었고
나머지 두 사람의 이름을 지인의 이름에서 따왔기에
저것도 다른 갈릴레이의 친구의 이름에서 따왔다는 이야기도 많다)
하필 저런 의혹이 터져나오는데
심플라치오가 한 발언중 일부가 역대/현재 교황의 발언을 그대로 가져온것이였다.
사실 저거라면 뭐 넘길 수 있겠는데
갈릴레이는 과거에
성경은 인간에 의해 해석되기에 너희 해석이 틀릴 수 있음
(대충 이런 발언, 원본 아님)
발언으로 이미 다수에게 찍힌 상태였다
이 난장판이 나자 갈릴레오는 재판에 서게 된 것이고.
재판장에서 자신의 이론을 포기하게 되고
"지동설 전체"가 이 아닌, "갈릴레이의 지동설"이 폐기되었다
위에서 설명했듯, 지동설의 계산을 납득시킬 이론과 정보가 모자랐다
그럼에도 천동설이 설명하지 못하는 몇몇 부분을 설명했기에
카톨릭이 나름 관심있게 연구하던 문제였는데
저 난장판이 나자 한번 개박살이 났고
다시 연구가 시작되기까지 약간의 세월이 필요했다
그리고 그 후 추가로 40년이 지나
뉴턴 아저씨가
케플러의 증명되지 못한 가설을
그거 내가 타원으로 계산한거 있는데
한마디로 증명하면서 사실상 천동설은 끝났다
(심지어 뉴턴은 발표 20년전에 이미 그걸 이해했는데, 발표를 안했었다)
(뭐임 이거)
그렇다
갈릴레이는 이 건에 한해 오히려 트롤러에 가깝다....
물론, 여러 업적이 있고, 이거 하나로 저평가 받을 사람은 아니지만.
적어도 카톨릭이 신학적 이유만으로 갈릴레이를 두들겨팬건 아니었다
댓글(18)
아이디어는 좋았는데 방향성이 틀린경우가 많이 있지 음.
지과시간에 후기 천동설도 꽤 모델이 복잡하던데
그마저도 원궤도 지동설보단 더 낫다고 생각된건가, 타원궤도 전까지?
하지만 모든 매체에선 그걸 무시하고 지동설을 폐기시키려고 암살자까지 보내는걸로 묘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