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평안하신가요?
오늘은 DLSite 제휴 크리에이터 젠틀곰이 아닌
한 수컷 젠틀곰으로서 인사 드립니다.
저번 주 금요일 저는 굉장히 당황스러운 메시지를 하나 받았습니다.
평상시 선을 넘지 않는 메시지는 그냥 웃어넘기거나
응애응애 하면서 넘기고 있지만
선을 넘는 메시지나 댓글이 달리는 경우 고소를 통한 법적 절차를 거치고 있습니다.
니케 크리에이터 파트너 선정당시 제 부모님에 대한 비하를 한 2명
도나도나 한글화 당시 제 할머니와 위안부에 대한 욕설을 한 1명
총 2건에 대한 고소를 진행중이기 때문에
고소에 대한 피로감으로 벌써부터 한숨이 나오던 와중
몇 문장이 제 뇌를 강타했습니다.
'몸도 존나 멸치새끼인데'
'우리 체육관 한번만 오면 안되냐'
간 쪽에 심각한 문제가 생긴 이후
체중이 120kg 에서 98kg으로 줄긴 했지만
멸치 소리를 듣자 오히려 궁금해졌습니다.
아니 얼마나 몸이 개쩔길래 내가 멸치로 보이는 걸까
운동좀 하라는거 보면 내가 하는 쇠질은 강도가 너무 약해서
쇠질로 보이지도 않는건가?
심지어 원정 스파링을 권하는걸 보면 운동을 하는 사람이라는 건데
진짜 딱 한번 스파링 해보고 싶다.
그래서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내년 7~8월 원정 스파링 오시라고요.
그렇습니다.
내년 여름 두 수컷들의 땀내 개쩌는 스파링 경기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부산 사상구 복싱 체육관에서 진행 할 듯 하며
(오늘 체육관 관장님께 연락 드려야 합니다.)
제가 체중이 많이 빠진 만큼 서로의 체급에도 문제가 없을 듯 합니다.
추후 연락이 와서 자세한 일정과 위치가 잡히면 다시 공지 드릴 예정이며
만약 연락이 없다면 개인적으로 법적 절차 밟고 넘어갈 듯 합니다.
댓글(54)
허
익명 뒤에 숨어서 앞뒤 안가리고 막말하던걸 진짜 현피각(?)을 잡아버린건가
보나마나 런할텐데 잘 잡아서 고소빔 엔딩도 중계해주세요
와 ㅋㅋㅋㅋㅋㅋㅋ 멋지십니다
이왕 경기 하는 거 승리하시길 바랍니다
승룡권 써주세요 아조씨
역시 불구경 싸움구경이 가장 재밌다더니 불을질러주시네 ㅋㅋㅋㅋㅋ
꺄아아악!! 유게이의 복근이 가지고 싶어요!!!!!!
대체 왜 저렇게 욕을 해대는거지.
120에서 98면 지방이 근육으로 응축되신거아니신가요
혹시 전화번호부 찢으실수잇으신가요?
유게이 하나 파운딩 당해서 피떡되겠네....싸우지마....니가 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