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이 미국사는데 어머니가 형보러 갔다가 몸상태 안좋아지셔서 투석 받으심
의료비 13만 달러나옴
투석 한방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환율로 1.8억나옴
근데 형이 변호사 사무실에서 일해서 알아서 네고깍고 깍더니 1.8억이 300만원이 됨
미국 의료비는 보험 상정하고 도떼기 시장처럼 걍 부풀려서 청구하고 협상 못하면 덤테기 쓰는식이라 미국인들한텐 의료보험이 진짜 누구보다 절실함
나 일하다 의료비 13만달러 나왔다는거 듣고 기절할뻔 했는데 아버지 목소리가 평온해서 좀 의아했었음
300만원 나온건 호텔 묵으면 그 기간 한정 의료보험 가입되는 서비스 지불했었고 그런데 보험에서 처음에 지급 거부해서 13만달러가 청구된거
형이 변호사 사무실에서 일하고 변호사 준비중이고 주변에서 도와줘서 살았지 부모님 불법체류자 되실뻔함;;;
댓글(15)
진짜 무섭네 기간한정 의료보험 아니면 ㄷㄷ
일반인이면 꼼짝없이 당하겠더라
너무 살기 힘든 나라같은데...
큰병 걸리면 뒤가 전혀 없는거니까
ㅇㅇ 그래서 미국 코스트코 가면 약을 쌓아두고 팔더라
뒤질꺼 같아도 약먹고 버티라고
어떻게 저렇게 돌아가는지 이해가 안되는 나라임. 전세계에서 저런 의료체계는 진짜 미국뿐인거 같은데
돈 내는 만큼 시장 선택권을 줘야 옳다고 믿는 나라라 쉽지 않음... 좀 극단적인 분들은 무면허 돌팔이한테도 싼 가격에 할 선택의 자유가 필요하다는 주장까지 나옴...
체급자체가 크다보니 저정도는 국가단위로 보면 사소한 찐빠취급이 가능하니깐?
자유...
글만봐도 뚝배기 마렵다
아니 병원비가 노량진이라고? 투석같은건 진짜 매주 받는건데 매주 저래야 한다는거잖아 진짜 이해가 안가네
1.8억이 300만원이라니;;;;
이게 2008년 영화인데
1.8억 청구하고 깎이몀 그걸 회계상 손실로 처리한다더라
지인이 멕시코 해외 주재원인데 와이프가 임신함
임신한 김에 애가 어차피 이중국적 가질려면 멕시코 국적보단 미국 국적이 좋으니까
미국 가서 애를 낳으려고 하는데 당연히 미국 내에서는 무보험자임
지인이 휴가 써서 직접 병원으로 가서 의사랑 1:1 쇼부쳐서 출산 + 산후조리원 비슷한 2주 서비스까지 대충 3천만원에 해결함
그리고 다시 멕시코 와서 일하고 있는데 갑자기 40만불짜리 청구서가 날아옴
깜짝 놀라서 다시 그 병원에 연락해서 내가 의사랑 다 얘기 끝났는데 이거 뭐냐 따졌더니
병원에서 다시 연락와서 아 쏘리쏘리 네 말 맞더라 우리가 착각했으니까 10퍼 깎아줄께 해서 2700만원 내고 퉁쳤음
술자리에서 미국 의료보험 까면서 한 얘기라 과장이 살짝 섞여 있을 수도 있지만
저 얘기 들으면서 진짜 미국 의료의 현실이 존내 암울하다 싶었음
지인도 회사 동료들 경험 기반 커넥션 + 영어 능숙 + 대기업 근무자 아니었으면 솔직히 무서워서 시도 안했을 거라고 하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