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한 회사가 순간이동 장치를 개발하였습니다.
회사의 설명으로는 순간이동 장치 안에 있는 신체나 물건의 원자가 모두 분해되며 순간이동을 할 장소에서 다시 재구성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오늘 순간이동 장치로 여행을 보내주는 회사에 첫 출근을 합니다.
저의 일은 여행객들을 한국에서 오스트레일리아로 전송시키는 것입니다.
이제 주임님께서 저에게 장치 작동법을 알려준다고 합니다
기대하던 와중 드디어 장치가 작동합니다. 빛이 번쩍거립니다. 사람들의 감탄이 터져 나옵니다.
잠시 뒤, 장치의 작동이 끝났지만 사람들은 아직 장치 안에 남아있습니다.
남아있는 사람들은 어리둥절해합니다.
장치에는 전송이 완료되었다는 메시지가 띄워져 있습니다.
주임님이 다음 버튼을 누르자 장치가 다시 가동되나 싶더니 엄청난 화염이 장치 안을 뒤덮습니다.
여행객들은 고통 속에 소리 지릅니다. 그렇게 몇 분 뒤.
장치 안에는 까만 잿가루만 남았습니다.
다른 직원들이 장치 안에 들어가서 잿가루를 청소합니다.
여행객들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것입니다.
잿가루들은 아니겠지만.
댓글(9)
동전 던지기에서 진 여행객들이네
소마
소마 그런 내용임?
걍 동시작업으로 시키지 이걸 수동작업하네
복사 장비군
?? : 화염보단 가스가 낫지 않나?
원자를 '분해' 해야죠
복제장치잖아?
식량난 해결 쌉가능 그로인해 환경보호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