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의 흑막이자 사실상 퍼시 잭슨과 올림포스의 신들의 메인 빌런 루크 카스텔란.
(원작에선 금발)
헤르메스의 아들이자 작 중 최강의 검사인데,
얘가 배신한 이유는 좀 많이 복잡하다.
요약하면 신들이 10새라서인데, 전체 이유는 원작을 봐야 안다.
우선 루크의 어머니는 메이 카스텔란으로, 예언의 재능이 있던 사람이었다.
그리고 메이는 델포이의 무녀가 되기 위해 저 미이라를 찾아가 축복을 받으려는 시도를 했지만,
하데스가 걸어놓은 저주 때문에 되려 완전히 미쳐버려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망가지고 만다.
(하데스가 왜 저주를 걸었는지는 좀 길다. 요약하자면 제우스 탓)
루크는 결국 미쳐버린 엄마와 단둘이 사는 걸 견디지 못하고 도망쳤다.
거의 매일 목숨을 걸고 괴물과 싸우는 생활 중,
제우스의 딸 탈리아와 아나베스를 만나 가족이 생기나 했지만,
괴물들에게 쫒기며 캠프에 도달할 때 탈리아가 괴물들에게 공격당해 죽고 만다.
거기다 캠프에 도착해서도 고생은 끝나지 않았다.
캠프에서 루크는 여느 반신처럼 퀘스트를 받아 모험을 떠나는데,
그 퀘스트란 게 황금 사과 가져오기였다.
루크 본인도 헤라클레스가 했던 거 또 해서 뭐하냐며 깠고 심지어 실패했다.
눈의 흉터 역시 이때 얻은 것.
그리고 자기가 이 모든 고통을 겪던 중 신들은 손가락 하나 까딱 안 하고 방치하거나.
아예 직접 분탕질만 했다는 울분까지 합쳐져.
결국 크로노스 편으로 전향해 타이탄 군의 선봉장이 된다.
얘 진짜 배신 안 하는 게 놀라울 정도로 인생이 처참했어, 진짜...
사실 그리스 신들이 지금 시선에선 좀 혐성으로 보일 만 한 게,
애초에 얘네는 도덕적 판단의 대상이 아니라 판단의 기준이자 살아있는 교훈에 가깝다.
헤라가 제우스 ㄱㄱ 피해자들을 조지는 이유는 헤라가 졸렬한 게 아니라,
그 당시 그리스인들에게 가정에 충실하라는 교훈을 주기 위해서인 것처럼.
수천 년 전 사회의 도덕 기준이 지금과 비교해 이상한 건 당연한 것이지.
댓글(5)
그럼 뱀 세크스 때렸다고 남자였다가 여자됬다가 남자된
TS 에피소드는
무슨 교훈을 주는건가요?
여자가 더 잘느낀다는 상식(?)
남이 세크스 할때는 방해하지말자!
이 드라마는 하데스가 착하게 나와서 좋아.
여태까지의 미국산 그리스로마 신화배경들은
기독교의 관점때문에 하데스를 악으로 취급함
포세이돈쪽 주목도 높아서 재밌었지
그리스 신하면 제우스인 만큼 상대적으로 포세이돈은 좋은 역할 못받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