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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4)
천사: 설정을 짜야해요!
악마: 죽여!
천사와 악마가 포옹: 설정 적당히 짜고 죽여.
기억억 평생 남게 장렬하고 슬픈 최후가 어떨까
그래서 fantasynamegenerator.com은 언제나 북마크 해놓고 있지
TRPG는 아니지만, 라스트 오브 어스에서 쪽지로만 등장하는 이쉬라는 캐릭터가 좀 그런 느낌이었던 듯
대충 좀비 사태 터졌을 때 요트인지 배타고 바다로 나가서 살아남은 나름 긍정왕인데 시간 꽤 지나고 육지로 돌아옴. 그러다 생존자 만남. 서로 초반에는 좀 경계했지만, 그래도 나름 물건 교류를 함. 그런데 이쉬가 너무 외롭기도 하고 그냥 혼자 살바에는 죽겠다 이런 심정으로 생존자에게 먼저 다가가고 이후 사람들을 규합해서 하수도에 작은 커뮤니티를 이룸. 빗물 정수 시설부터 아이들을 위한 교실 등등 나름 잘 만들었는데 어느날 실수로 보초가 문을 열어둬서 결국 좀비들 들어오고 대부분이 죽음. 이쉬는 살아남은, 그러나 아이를 잃은 어떤 여성과 탈출했다는 것으로 쪽지가 끝남.
그냥 쪽지만 있을 뿐이지만, 워낙 탄탄한 설정을 보여줘서 이 캐릭터의 이후 행보나 어떻게 됐냐는 문의가 좀 있었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