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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무리스.. | 24/12/12 17:44 | 추천 28 | 조회 109

[유머] 미장원에서 무심코 던진 돌(?)이... +109 [14]

루리웹 원문링크 https://m.ruliweb.com/best/board/300143/read/68770037

점심때 동네 프렌차이즈 미장원을 다녀 왔는데,

걍 다닌진 오래지만 특별히 누굴 지정해서 예약 안한단 말이지.


그래서인지 이번엔 갔더니 못보던 분이 커트 해줬음.


그리고 결제하고 나가려는데, 뜬금포 핫팩을 주더라.


고맙습니다 하고 했더니 앞으로는 XX 를 예약해달라는걸 못들어서 

"누구요?" 했더니 핫팩 보면 안다고 하더라.


낮이라 춥지도 않아서 아무 생각없이 주머니 넣고 집에와서

식탁 위 휙 던져놓고 있었는데


저녁때 퇴근하고 마눌님이 저녁 준비하다 


"이뇬은 누구야?" 하고 묻더라.


?? 뭔소리지 하고 보니..



img/24/12/12/193ba07529430d689.jpg


띠용?


찔릴 일을 한거도 아닌데, 그런데도 저걸 보고 나도 어버버 하게 되더라.

물론 마눌님도 화가나거나 하는건 아니고, 내가 종일 재택하느라 바쁜거 알아서 엄한(?)짓 안했을 걸 아니

진짜 궁금해서 저게 뭔가 물은거.


사정 설명하니, 마눌님도 그 동네 미장원 다니는지라 아는 사람일거 같다 하더라

견습 부터 거기서 시작해서 손님 받은지 얼마 안된거 같다고.

아마 정식 된지 얼마 안되서 다른 분들은 안하는데 이분 혼자 저렇게 프로모션 하셔서 

저런 사단이 난게 아닌가 둘이 열심히 추리.. 



.............어째튼


아니 니미럴 저게 진짜 다른 집 같았으면 전쟁 사유 감 되는거 아님?


하트는 뭐며, XX실장도 미장원 뿐 아니라 주점이나 19금 업소도 쓰는 단어 맞지?

하다 못해 XXX 미장원이라고 하나 붙이던가.



저거 잘못하면 부부싸움 발단 만들기 딱 좋은거 아닌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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