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형수 이야기를 다룬 영화 그린 마일.
감독이 스티븐 킹 원작을 각색해서 시나리오 작업 시작할 즈음에
감독이 키우던 고양이가 암에 걸렸음.
하지만 암에 걸린 고양이가 죽어가면서도 고통을 느끼지는 않았기에
감독은 고양이를 안락사 시키지 않고
시나리오 쓰는 내내 죽어가는 고양이를 돌보았고
고양이는 대본 완성과 거의 함께 세상을 떠났음.
감독은 죽어가는 고양이를 돌본 경험이 시나리오에 엄청난 영향을 미쳤다면서,
죽은 고양이를 이 영화의 '공동 각본가' 라고 불렀음.
댓글(4)
보세요. 판사님. 영화 각본을 쓴 고양이도 있자나요.
이 덧글 제가 쓴거 아니라니까요. 고용이라니까요.
그게 마지막 변론이신가요
각본 쓸 수도 있지 뭐.
고양이가 논문도 쓰는 세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