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의 석유화학기업이자 최대의 플라스틱 원료 생산 기업인 엑손모빌
최근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이 엑손모빌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는데 그 내용이 무려
플라스틱 재활용 신화는 사기극이며 엑손모빌은 이를 알면서도 숨겼다
임
엑손모빌은 플라스틱 재활용으로 환경 문제를 해결할수 없다는 사실을 70년대부터 알면서도
지금까지 50년간 이를 숨기며 플라스틱 재활용 신화를 플라스틱을 많이 사용하도록 유도했다는 것임
<고소장 제출 후 기자회견중인 캘리포니아주 법무장관 롭 본타>
캘리포니아주가 특히 꼬집은것은 '화학적 재활용'인데
화학적 재활용이란 플라스틱을 화학적으로 분해해 다시 사용하는 것으로
엑손모빌은 그간 플라스틱 재질이나 색상에 상관없이 모두 환경적으로 재사용이 가능하다고 선전해왔음
또한 이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플리스틱' '순환성이 높은 플라스틱'임을 강조하여 마케팅을 벌여왔는데
캘리포니아주 법무부 조사에 따르면 화학적 재활용은 거의 불가능하며
수거된 플라스틱을 자사의 화학적 재활용 절차를 통해 모두 환경적으로 재처리했다는 엑손모빌의 주장과 달리
실제 화학적 재활용 절차를 통해 재활용이 이루어진 플라스틱 비중은 고작 8%뿐이고
심지어 모든 재질 재활용 가능이라는 선전과 달리 일부 재질은 재활용이 불가능하다는 것
이렇게 허위 광고를 수십년간 지속하며 대중을 기만하고 자원을 남용하고 환경을 오염시켰으며
이러한 오염에 따른 정화비용을 국민과 정부에 떠넘겼다는것임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엑손모빌의 처벌과 징벌적 손해배상,
그리고 지금까지 얻은 모든 부당이익을 환수하는것을 목표로 엑손모빌을 고소함
이에 엑손모빌은 자사의 재활용 기술로 막대한 양의 플라스틱을 재처리했다고 주장하는 한편
ㅅㅂ 니들도 재활용 절차에 문제있는거 알았잖아
그럼 니들이 다른 정책을 수립했어야지 왜 나한테 난리야?
주정부가 무능한걸 기업에 떠넘기는게 맞음?
이라고 반응함
엑손모빌은 연방지방법원에 소송 절차 중단 요청을 했으나 기각당했고
캘리포니아주는 자신을 시작으로 다른 주들도 소송에 동참하길 기대하고있음
댓글(35)
뭐가 되었던 허위사실로 사기친거니까요
이거 폭로된거 몇 년 전에 본거 같은데
결국 소송이 들어가는군요
한국도 실질적으로 가능한게 투명페트병 정도라더라
일반플라스틱쓰레기에 햇반용기 하나만 섞여도 불량됨
그럼 우리 분리수거 하는거 그닥 소용없는거여?
플라스틱은 잘 몰라도 종이는 재활용 잘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