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테일즈 재밌게 하고 있는데 갑자기 어머니가 야 계엄이래 이러셔서
이게 뭔 소리야 싶어 봤는데
지금까지 쭉 지켜봤지만
도저히 믿기 힘든 상황이라 주무시던 아버지까지 꺠워서 다같이 지켜봄
근데 맨정신으론 보기 힘들어서
몇 달간 술 안 드신 어머니도
원체 술 잘 안 마시는 나도
하루 건너 드시는 아버지도 다 꺼내다 마심
ㅅㅂ 갑작스러워서 안주도 없는지라 동치미에 생라면 뿌셔서 위스키 마셨다
진짜 맨 정신으론 보고 있기 힘들더라
보면서 가족들 모두 아 서울 사람이었으면 지금 국회로 달려가는데 이러고 있었는데
문득 우리는 옆 동네 인천 사람인걸 깨달음
차 몰면 갈 수 있었겠지만 그걸 깨달은 시점에선 모두 술을 마구 들이킨 상황이라
나중을 기약했다 시발
댓글(41)
지금 차몰고 가면 국회 들어가기 전에 정체때문에 막힐듯
나도 인천에서 한밤 중에 택시 타고 국회 가려 했는데 택시 거부당했다 ㅠ
가족끼리의 그 단란함 부럽네
계엄은 가족을 한 자리에 모이게 하네 ㅋㅋㅋㅋㅋ
근데워테일즈재밌냐
일류
와 발베니 ;;;
저도 한입만....
워테일즈 재밌지 일렬로 세워진거에 유닉활로 관통샷 쏴재끼면 크~~
얼음이 없으면 못먹는 범부라 그냥 출근응 핑계로 참는중 ㅠㅠ
스트레스랑 혈압 올라서 수전증 겁나 심했음 이해함
계엄을 직접 본 세대들은 확실히 불안해하시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