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이런 사건이고 출처가면 더 자세히 알 수 있는데
사실 저 당시에 사건을 공론화한건 나였음. 그래서 내가 이걸 어떻게 알았느냐 하니.
먼저 상황 설명을 하자면 저 짱구 빌런의 글은 당시 새벽 애니 이야기 게시판에서 작성됐는데, 동정여론이 형성되고 있던 차에 어떤 사람이 '이 사람을 너무 믿지 말라' 는 덧글을 씀.
영문을 모르는 사람들은 대체 왜 그러는 것이냐며 그를 비판했지만 이상할 정도로 그 유저는 짱구빌런에 대해 역겨운 감정을 숨기지 않았고... 난 호기심이 동해서 쪽지로 출처를 물어보게 됨.
알고보니 저 짱구 프사 빌런은 같은 아이디로 가입한 트위터에서 정준하의 계정을 향해 멘션을 걸고, 온갖 시체 사진과 혐짤, 혐오 발언 연사(낙태해낙태해낙태해x10번이 기억에 남음;;)를 2년동안이나 해왔던 거임.
당시 새벽에 소름이 끼쳤던 나는 억울하게 욕먹고 있던 원래 제보자와 피해자 코스프레하던 저 빌런의 진의를 괴담 게시판에 올려버렸음. 그리고 사건이 너무 커지자 게시글이 삭제당하긴 했지만
이미 다 퍼질대로 퍼진 상태였고, 빌런은 애니 이야기 게시판에 하소연(...)을 올렸지만 다정하게 얘기해주던 사람들은 전부 등돌린 상태였지... 아무튼 정준하 비난하는 루리웹 유저들 얘기 나오길래 간만에 생각나서 써봤음.
댓글(27)
아 한때 유게에서도 본 적 있는 트위터 짤이구만
모르는 사건이었는데, 더 모르고 싶어졌어요!
지금 정준하 욕햇을때 언급하면 그땐 다그래서 어쩔수없었다고 책임회피하는애들 꼭 나오더라
아예 루리웹은 그런적 없었다고 당당하게 역사왜곡하는 애도 봤음
저런 새끼가 지금도 정상인 코스프레하고 유게하고 있을수도 있다고 생각하면 좀 무섭네
쟤들은 자기한테 이상이 있다는 자기객관화가 가능할까?
저 빌런이 그냥 자기 가정사가지고 허위사실 뿌리다 감당 안되서 런친줄 알았는데 저런거랑 엮여있었구만.
허위사실뿐아니라 안 그래도 당시 정준하 욕하는 분위기로 말많던 루리웹 몇몇 유저층 이미지에 쐐기를 박아버렸지
트위터 내용 개무서웠었는데
나 점마가 실시간으로 이상한 소리하는거 본적 있지
너였구나
찾았다
<- 이러면 무서움?
끄악
애이게에서 저거 실시간으로 보긴했지
루리웹도 은근 빌런의 역사가 기네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