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까지는 MZ세대입니다(야
어제 그랑프리에 참가한 경마 팬들(20~30대)
준비중에 기자님이 찍어주신 사진인데
오른쪽에 아직 가운데 고정 못해서 쳐져 있는 게 심장의고동 현수막(경마장 최초등장)
그리고 그 다음으로 등장한 두번째 현수막이 글로벌히트 현수막(작은 사이즈, 왼쪽에서 두번째)
그리고 어제 처음 등장한 투혼의반석 현수막과 파란색 기수 응원 현수막
투혼의반석이 직전주로 300미터까지는 승리 굳히나? 글로벌히트 선입 노렸다가 길 막히고 밀리나 했는데
마지막의 마지막에 투혼의 반석 제치고 글로벌히트 그랑프리 승리!
글로벌히트가 작년 위너스맨에 밀려서 대통령배 그랑프리 2위를 했지만
스테이어 3관 헤럴드경제배-YTN배, 부산광역시장배에서 투혼의반석과 아슬아슬하게 승부해서 2승 1패를 거두고
하반기 주요 G1 둘 대통령배 그랑프리를 승리하면서 올해 최강마의 자리에 오름
더비마는 역시 최고야
코리아컵 패배는 어쩔 수 없지만 솔직히 잘 뛴 게 맞다
성적도 좋지만 말도 잘생겼고, 마체도 잘 빠졌고
그리고 기수가 여성기수분이심. 부부가 모두 기수시고 아드님도 있으시지만 그 덕에 아저씨 팬들이 꽤 많으셔
추가 에피소드로, 투혼의반석 현수막 보신 마주님 일가 분들이
현수막 기획하고 뽑아온 분에게 "현수막 정말 고맙다 덕분에 반석이가 이렇게 잘 뛴 거 같다"고 감사해하시더라
정말로 한국 경마 팬 문화가 서서히 바뀌고 있구나 체감한 날이었음
아 저는 그랑프리 홍보글 올린 뒤엔 저거 현수막 드는 거 돕다가 사진을 못 찍었읍니다....
투혼의반석도 명마입니다
올해 좀 콩을 찍긴 했지만
부산광역시장배에는 안 놓치고 2연패 달성에
연내 안정적으로 좋은 활약을 보여줌
개인적으로는 올해 내내 어딜가도 5-6위만 찍는 1군과 2군 경계선의 갤럭시로드가 또 그 안에 들어오길 원했는데
오늘은 쭉 처지더라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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