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친해진 보이차 전문 차상(60년 즈언통)에서 일하시는 분이 있는데
광고로 "황제가 진짜 마시는 차" 같은 걸로 마케팅 하면 일단 거르라고 함.
보이차가 황실에 납품 됐나?? > 팩트.
우리나라도 그렇지만, 중국도 각 지역 특산물이 황실로 들어왔으니까.
그래서 그 보이차를 '황제'나 주요 '황족'이 소비 했나? > 아닐 가능성이 훨씬 큼.
청나라 망할 때까지 고오오오급 취급 받는 것은 녹차였다. 운송이 어려워 건어물 보다 생물 바다 생선이 고급품 취급 받는 것과 같은 취급.
거기다 약으로 쓰는 그 보이차 역시 지금은 햇차 취급 받는 5년내외일 경우가 크다고.
그리고 보이차가 유명해진 건 거의 최근대라고 함.
홍콩 차상들이 영국에 팔아넘기기 + 홍콩반환 시기 까지 해서 20년 30년 넘은 거 물량 처내려고 마케팅 했단 것.
차라리 우리 집안이 홍콩 살았는데, 집 리모델링하려고 벽 뜯어보니 보이차가 몇 근이나 나왔다
>>>> 이건 사실 가능성이 있다고 함
실제 벽 뜯으니 공기 접촉 없이 잘 묵은 60년 보이차가 나와 몇십억에 팔렸을 정도
물론, 보이차의 경우 마셔보면 발효 때문인지 20년~30년 짜리랑 햇차랑 가지고 있는 풍미가 다르긴 함.
근데 기호품의 영역이지, 만병통치약 + 골동품 마케팅 하는 거면 거의 100% 가짜니 거르라고 하더라
댓글(26)
보이차는 별로 안 마셨고 보리차는 많이 마심
??? : 보리차는 차가 아니라 국이다
보이차도 결국 녹차아님?
보이차는 녹차가 아니라 흑차쪽이지?
원재료는 녹차긴 함. 근데 좀 엄연히 따지면 녹차로 소비하는 나무랑 품종이 다름
보이차는 발효차라 우롱차에 가까움. 녹차는 아예 생잎이고
난 저런 이유는 아니지만 보이차가 만성비염을 없애주는 존나 특효약이라고 과대광고질을 존나게 해서 무려 중국땅에 있는 차 박물관에서 한화 기준 8만원 어치였나?
존나 사마셨었음. 그당시 고등학생이였는데 내 용돈으로 8만원씩이나 쓴건데 시발 효과 죶도없었음
내가 원래 커피 보다 차를 선호했는데 10여년 전까진
전문점 가서 보이차를 사서 마셨음ㅋㅋㅋㅋㅋㅋ
이게 진짜였는지는 모르겠는데 TV에서 보던 조~~~온나
큰 덩어리가 아니라 페트병 뚜껑의 1.5배 정도 되는 크기로
가공해 놨던데 그거 하나 우리면 너무 진해서 반으로 쪼개는데
망치를 써야할 정도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차 중에서 제일 비싼 것도 보이차고, 가장 싼 것도 보이차라는 말이 있다는 차 애호가의 말을 들었었음.
여자가 먹을만한 걸차는 없나요
그리고 혹시 마셨는데 지푸라기 물에 젖은 냄새가 난다면 강제 발효시킨 물건이니 주의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