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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옥 | 18:30 | 추천 23 | 조회 56

[유머] 프랑스 침공때 상식이 파괴된 히틀러.yoyak +57 [12]

루리웹 원문링크 https://m.ruliweb.com/best/board/300143/read/68626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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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무부야, 폴란드 침공해도 영국과 프랑스는 가만히 있을 거라며. 근데 우리에게 선전포고 했잖아. 좇된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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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터 폰 브라우히치



"그... 협상하시죠? 못이길 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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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츠 할더


"그러게요;;; 굳이 전쟁한다고 하더라도 그냥 얌전히 수비만 하는 참호전이 낫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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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 협상하면 지금까지 먹은 오스트리아 체코 다 토해내고 배상금 뱉으라고 하겠지, 제정신이냐?"


"그리고 가만히 수비만 하고 있으면 쟤네가 가만히 있겠냐? 1차대전때처럼 또 순무만 퍼먹게?"


"벨기에로 우회해서 프랑스를 공격해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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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그냥 1차대전 슐리펜 계획이랑 똑 닮은거 아닙니까?"


"프랑스도 당연히 그거 알고 막으려고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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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대전에서 보았던 바다로의 경주같은 병림픽 또 벌이실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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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로의 경주: 북쪽으로 프랑스군을 우회하려는 독일군을 우회하려는 프랑스군을 우회하려는 독일군을 우회하려는... 대충 무한 병림픽 전투


더 이상 우회를 했다간 북해 용궁투어를 하게 될 지경이 되서야 병림픽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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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말 하는지는 알겠는데, 똑같은 일은 일어나지 않을 거다."


"서북쪽으로 우회하는 척 하면서 정면으로 공격해 벨기에 동남부를 돌파하면 돼. 주공과 조공을 역전하는 거지."


"만슈타인이라는 똘똘한 장군이 내게 설명한 건데, 네놈들 늙은이 융커들이 올린 슐리펜계획 짝퉁보다 훨씬 낫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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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슈타인 이 새끼 나중에 밟아놔야지.)


"벨기에 동남쪽... 아르덴 고원을 통과한다고요?"


"거기 개발 안 돼서 숲과 나무, 그리고 언덕이 잔뜩 널려 있는 곳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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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그러니까 프랑스도 우리가 저기로 갈 줄은 모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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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가 정찰이라도 하면 그대로 아르덴 고원에 갇혀서 망하는 거 아닙니까?"


"그거 도박이잖아요. 국가의 명운을 도박에 거실려고 한다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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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홀, 베르사유 조약 파기, 라인란트 재무장, 안슐루스, 뮌헨조약, 그리고 폴란드 침공까지, 나 지금까지 도박만 하고 살았는데?"


"왜 이제와서 새삼스럽게 그런 말을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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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발 암살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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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말한대로, 대서양 방면인 북서쪽으로 우회하는 척 하면서, 정면인 남서쪽으로 아르덴 고원을 통과해 프랑스 방어선을 무너뜨릴거다."


"총통 명령이니 따르도록."
















그리고 낫질작전이 시작된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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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음... 일단 돌파는 성공적으로 되었는데, 전황은 압도적으로 좋은 것 같지가 않네. 앞서나갔던 기갑선봉대가 전멸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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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총통각하, 앞서나갔던 선봉대가 전멸한 줄 알았는데, 실은 진격속도가 너무 빨라 통신대가 따라가지 못했단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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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걸 지금 나보고 믿으라는 거냐? 전멸했는데 쪽팔릴까봐 거짓말 하는 거 아니야?"


"아무튼 그러면 뭐 얼마나 진격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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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km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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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km? 일주일에? 그게 말이 되나? 뭐, 그정도면 연락 끊길 만도 하네. 근데 적군은 어떻게 처리한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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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아뇨, 일주일이 아니라 72시간에 40km입니다. 적군은 그냥 아예 없었다고 합니다."


"거주민들 말로는 주둔중인 프랑스군이 갑자기 독일군이 나타났다며 프랑스군이 혼비백산해서 도망쳤다는데 저흰 그때 거기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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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이 씹련아. 그 기갑사단이 하루에 10km씩가는데 3일에 40km는 무슨 헛소리야."


"그리고 혼비백산은 무슨 최소한 거짓말을 해도 말이 되게 쳐야지 니네 지금 내가 상병따리라고 무시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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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진짜 그렇게 보고가 올라왔습니다. 신빙성을 의심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무시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그리고 롬멜 사단장이 프랑스군들을 무더기로 투항시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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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항? 어떻게? 걔 기갑사단 이끌고 있지 않았냐?"


"침투하느라 한시가 바쁜데 포로를 수거할 시간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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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아뇨, 그냥 롬멜이 마주치는 프랑스군마다 투항하라고 말했는데, 프랑스군이 죄다 무기를 버리고 투항했답니다."


"그렇게 모인 프랑스군만 대형트럭 40개 분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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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장이 적군에게 보일 정도까지 앞으로 나가 투항을 권고했다고?"


"그리고 수적으로 몇십배나 우세한 프랑스군은 싸우지도 않고 그걸 받았고? 투항한 포로들 수거는 대체 어떻게 한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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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총 없이 멀뚱멀뚱히 제자리에 있다가 몇시간 뒤에 도착한 독일군에 몸을 맡기거나,


그냥 각자 무기 버리고 자기 집으로 돌아들 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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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시발... 그걸 지금 나보고 믿으라고?"


"그냥 헛소리 하는 거 같은데... 일단 포로들을 잡은 건 맞네."


"양념좀 적당히 쳐라, 쳐도 좀 현실적으로 쳐야 할 거 아니냐? 그냥 포로 잡았다만 하면 되지 무슨 소설을 쓰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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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인츠 구데리안



"총통각하, 저희 프랑스군 섬멸했으니까 작계에 있던 대로 도버해협까지 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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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멸? 아니, 그래. 그건 잘했긴 한데 좀 기다려봐. 정비도 필요하고 보급선과 통신선은 따라가야 할 거 아니냐."


"니네 너무 빨라서 항공지원도 못해줘, 비행장 확보를 못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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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라요 ㅅㄱ 그냥 달립니다. 알아서 따라오시길."


"아, 그리고 달리면서 만난 프랑스군들 죄다 투항시키고 총 압수했으니까, 걔네도 알아서 좀 처리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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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이 구데리안 씹련아!!! 멈춰!! 멈춰!!"


"최소한 측면 안전은 확보하고 달려야 할 거 아니냐!! 무슨 기갑사단이 보급과 통신, 항공 지원, 측면 안전도 안 챙기고...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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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라레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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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버리겠네."


"야, 이 새끼 안멈추면 전과 상관 없이 죽여버린다고 무전보내. 그러면 멈추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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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도버해협까지 닿았습니다!! 낫질작전 성공했는데 왜 멈추라는 겁니까?"


"저기 됭케르크에 영국-프랑스 병사들이 몰려있습니다. 방어선 구축하기 전에 빨리 들이박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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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말 하는지는 알겠는데 알보병과 보급선이 따라갈 시간은 주라고."


"니네 항공지원과 알보병 없는 전차와 트럭만으로 항구도시에 들이박게?"


"그리고 주변에 적이 있는지 정찰도 안 끝났잖아. 연합국이 됭케르크를 모루삼아 예비대도 없는 니네 측방과 후방 때리면 감당할 수 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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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습니다, 내가 상대해봤는데 프랑스와 영국군 싹 다 버러지들 밖에 없습니다."


"3개 사단밖에 없고 72시간동안 안 잤으며 그동안 밥이라곤 초콜릿만 빨았지만, 저희는 됭케르크를 함락해 저기에 고립된 수십 개의 사단을 섬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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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찰도 없고 항공 지원도 없고 밥도 안먹고 잠도 안잔 3개 기갑사단으로, 도시에 박힌 영국과 프랑스의 수십 사단 상대를... 에휴, 시발."


"괴링아, 나 얘랑 더 이상 말 못하겠다. 니가 좀 알아서 처리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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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링, 이 새끼가!! 감히 내 전공을 시기해서 견제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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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통각하!! 파리가 함락되었습니다!!"


"이게 다 낫질 작전을 채택하신 각하의 영민함 덕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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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 낫질작전 내가 채택하긴 했는데, 이렇게까지 성공할 줄은 몰랐네."


"프랑스군 이것들 대체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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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선봉대가 320km를 전진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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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km... 낫질 작전 시작하고 나서 지금까지 전진한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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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하루에 320km를 갔다고요."


(서울 부산 거리가 320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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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놀랄 기운도 안 난다."


"지금까지 내가 가장 비상식적으로 행동하는 줄 알았는데... 나는... 나는 모르겠다, 이제."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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