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만우절 가짜에서 진짜가 된 어느 보컬로이드 이야기.jpg +35 [10]

이전 이야기는 링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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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2008년 3월

2ch에 뻘글이 올라오는데

만우절날 가짜 보컬로이드 만들어서 니코동 놀려먹자ww

미쿠랑 린 렌이 각각

2007년 8월 12월 4개월 텀으로 나왔으니깐

4월 1일인 만우절날 가짜를 만들고 구란데ww 하면서 놀리는거지

그렇게 커진 스레에선 서로 설정 하나씩 정하면서 캐릭터를 만들기 시작하는데

연령 : 31세

성별 : 키메라

음성 제공자 : 오오야마 노부요(도라에몽 성우)

자신있는 일: 렌탈 DVD 연장

좋아하는것: 프랑스 빵

댓글로 설정을 정하며 캐릭터를 만들기 시작

자 적갈색 머리
드릴 같은 트윈 테일

도라에몽 성우가 음성제공자인

캐릭터 나와라잇!!!

설정에 부합한 초대님 완성

진짜에요?

이따위로 쳐 내면 애들이 잘도 속겠다

그렇게 말도 안되는

이름 테토펫텐손->테토

캐릭터 이미지

음성제공자 이름 등 조금씩 바꾸면서

팔에다 04까지 캬

완성

근데 음악 샘플 이런건 어카지?

당시 여중생이던 스레에서 같이 똥글싸던 야마농씨 한테 부르게함

완성이다 니들 뒤졌다 ㅋㅋ

4월1일

역시 4개월 텀이였구나

믿고있었다고

짜잔 만우절 구라였습니다 ㅋㅋ

응 ㅈ까 니들 잘걸렸다 마침

2008년 3월에 나온 음성합성 툴 우타우

이게 뭔데

음성합성툴로 보컬로이드 처럼 노래 만들게 하는거다

아까 뻘글싸던 여중생 납치(?)후 음성제공자로 만듬

그렇게 나온 수많은 노래들과

2023년 4월 3일 15주년 기념으로 Synthesizer V AI로 출시가 확정

정식으로 상업 소프트웨어가 된다

이후 SV/UTAU 버전 가리지 않고 수많은 인기곡들을 뽑아 내며

그렇게 그녀는 UTAU계 하츠네 미쿠가 되며

많은 공식행사에서도 하츠네 미쿠 옆에 나란히 서게 된다

어쩌면 가장 성공한 만우절 가짜이야기

카사네 테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