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공장제 웹툰 회사에서 생기는 문제가
웹툰 팀들 중에서 자기 일을 맡은 사람 중 하나라도 고꾸러지면
다른 사람들 업무도 그대로 멈춰버림
일반적인 공장하고 다르게
공장은 사람 하나 쓰러지면 바로 교체가 되는데
웹툰 공장은 쓰러진 사람과
비슷한 실력, 페이를 가진 사람을 구해야 교체가 되는데
그게 빨리 될리가 없으니 누구하나 쓰러지면
그대로 웹툰 제작 올 스톱 걸려버림
특히 작화쪽을 당담하는 만화가 같은 경우
보통 이런곳에 취직한 만화가들은 초보자들인 경우가 많은데
그런 초보자 대리고 빠듯한 스케줄에 쫒기면서 연재 하다보면
작가들이 체력적으로 멘탈적으로 버티지 못하고
쓰러지거나 런 쳐버리는 경우
그나마 시나리오 각색, 콘티, 배경은 그마나 대체하기도 쉽고
티도 덜나는데 비해
그림작가 대타를 구하려면
비슷한 작화, 실력, 페이 등등 고려 할게 많은지라
대타를 찾는게 쉽지 않음
회사 입장에서는 대타 구할때까지 하루하루 돈 줄줄 새는 상황
안 뻗고 개같이 굴려도 버티는 만화가들 대리고 하면 안되냐고?
걔네들은 개인 작가로 혼자 웹툰 그리고 있음
이러다 보니 웹소 웹툰화 한다고 하다가
소리소문 없이 사라지는 경우가
누구 하나 쓰러지거나 런해버리면 대타 구하느라
회사돈 말라버려서 회사 터져버린 경우임
댓글(37)
인원이 늘어나다 보니 기본적으로 나가는 비용이 1인제작 웹툰하고 비교가 안될 만큼 올라가서 탈주자가 없어도 매출 애매하면 걍 쳐내버리더라
개인작가가 하는 웹툰은 영세 자영업자처럼 푼돈만 들어와도 어느정도는 자기 고집으로 지속 가능한데 공장이 되면 임금을 줘야하니까
우주천마 웹툰 각색을 쓰레기로 해놨더라
공장제 폐해가 생각보다 크구만
그아앗
웹툰 스튜디오 목록만 뭔 한가득이네
어차피 만화시장이라기보다 네이버 기생충이 맞는거 같은데 그 기생충도 한둘이 아니네 ㅋㅋ
그냥 사장하나가 스튜디오 여러개 굴려서 단물 쏙 빨아먹고 나머지 죽는듯
그래서 현실적으로는 계약서 내의 이해당사자들이 그림체를 로라로 특정화해서 뿌리면 모든 책임을 진다는 조건으로 작가가 자기 그림체를 AI에 학습시켜주고 AI 돌린 다음 그림작가가 마무리해주거나 컨펌해주는게 제일 좋지 그러면 중노동에서는 어느정도 해방이 되니까
다만 작가 입장에서 AI에게 자기 그림체를 학습시킨다는게 득이 없는건 아니지만 실을 커버하기 위해 직접 그리는 것 보다 더 많은 노력이 들어가는 꼴이 생길 수 있으니까 싫을거고
애매한 문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