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놈이 정신과에서 우울증 판정은 안받긴했는데 우울증 직전이라고 진단받음
평소에 자주 좀 우울해 해서 밤만 되면 나한테 카톡하는데
얘가 어느날 나한테 카톡을 보냈는데
낮에는 괜찮았는데 밤되니 센치해진다고 약간 우울모드 들어가려고하길래
내가 답장으로 "센치해지지말고 미터해지렴"
라고 하니 갑자기 "개.새끼야" 라고 욕하더니 다음에 만나면 반쯤 죽여놓겠다면서 분노함
의사도 고치기 힘든 우울함을 돈도 안받고
내가 이 한몸 희생해서 친구의 우울함을 없애줌
이렇게까지 해주는 찐친은 어디에도 없을듯
내가 친구의 우울증을 해결했다!
나는 친구의 감정을 지배할수있다!
p.s
최근엔 방어회 먹고싶다던 친구한테
"방어회 말고 공격회는 어떰? 최고의 방어는 공격이랬음"
라고 농담했다가
"이것도 방어해봐라 개ㅡ새끼야"
하더니 내 궁디에 발차기 날림
아프다 시@봉방거
댓글(9)
발차기라 다행이군
결혼해
친구 : 의사 선생님 자꾸 화가 차오르고 분노조절이 안돼요 ㅜㅜ
의사 : 어쨋든 우울증은 치료됬죠?
미터말고 인치법으로 알려줬어야 욕 안먹었을텐데
그거 순애 각임
솔직히 언제고 둘이서 호텔 들어가지 싶다.
너도 발차기 맞아볼래?
야드법으로 알려줬으면 분조장이 됬을탠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