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약혐)이번에 개봉하는 영화들 중 잔인하고 역겨운 걸로 소문난 영화 +66 [3]

서브스턴스

더 나은 당신을 꿈꿔본 적 있는가?

한때 아카데미상을 수상하고 명예의 거리까지 입성한 대스타였지만,

지금은 TV 에어로빅 쇼 진행자로 전락한 엘리자베스(데미 무어).

50살이 되던 날, 프로듀서 하비(데니스 퀘이드)에게서 “어리고 섹시하지 않다”는 이유로 해고를 당한다.

돌아가던 길에 차 사고로 병원에 실려간 엘리자베스는

매력적인 남성 간호사로부터 ‘서브스턴스’라는 약물을 권유 받는다.

한 번의 주사로 “젊고 아름답고 완벽한” 수(마가렛 퀄리)가 탄생하는데...

단 한 가지 규칙, 당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지킬 것.

각각 7일간의 완벽한 밸런스를 유지한다면 무엇이 잘못되겠는가?

‘기억하라, 당신은 하나다!’

이번에 칸 영화제 각본상을 탈 정도로 화제를 모음

장르는 신체 변형으로 역겨움을 연출하는 바디 호러 장르

신체 변형 장면이 그로테스크하고 역겹다는 평

약혐주의

서브스턴스 작가 감독 코랄리 파게트의 편지

시간을 내어 더 서브스턴스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영화의 핵심은 여성의 몸, 즉 공공장소에서 여성의 몸이 어떻게 면밀히 관찰되고, 환상화되고, 비판받고, 통제되는지에 관한 것입니다. 이 영화는 여성이 완벽하고, 섹시하고, 날씬하고, 젊고, 항상 웃고 있어야 가치 있는 존재로 여겨지는 숨 막히는 사회적 기대에 대해 탐구합니다. 수천 년에 걸쳐 굳어진 이러한 기준은 영화와 잡지, 소셜 미디어에 이르기까지 현대 생활의 모든 측면에서 지속되어 억압적이면서도 피할 수 없는 사회적 감옥을 만들고 있습니다. 마흔 살이 되려고 할 무렵, 저는 수십 년 동안 제 주변에서 일상화되어 온 이러한 생각을 믿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마흔이 되면 제 가치가 끝날 거라고 왠지 모르게 확신했는데, 그것이 미친 생각이라는 걸 깨달았죠. 저는 이 영화가 이렇게 말하고 싶었습니다. 이제 이러한 제약을 날려버리고 2024년에도 계속 존재하는 부조리에 맞서야 할 때입니다!

더 서브스턴스 제작은 지극히 개인적이고 본능적인 경험이었습니다. 저는 정치적이고 개인적인 문제를 대담하고 오락적이며 과하게 다루는 데 매우 적합한 장르 영화 제작을 선택했습니다. 이 영화는 사회 규칙의 부조리를 강조하기 위해 그로테스크하고 풍자적인 것을 받아들이는 데 주저하지 않습니다. 이 영화는 피비린내 나는 잔인하고 유머러스하며, 시청자가 단순히 목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가 여성의 신체에 가하는 폭력의 영향을 느끼도록 도전합니다. 데미 무어와 마가렛 퀄리의 두려움 없는 연기부터 제 비전을 실현한 놀라운 보철 팀까지, 이 영화의 모든 요소는 관객을 사운드, 리듬, 시각적 언어라는 거침없고 보편적인 언어에 몰입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 영화가 전 세계 관객들에게 어떻게 반향을 일으켰는지 보는 것은 깊은 해방감을 주는 경험이었습니다. 이 영화가 불러일으킨 웃음과 탄식, 대화는 풍자가 얼마나 강력한 도구인지, 즉 깊이 뿌리내린 규범의 부조리에 맞서게 만드는지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이 이야기를 전면에 내세우는 데 도움을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함께 대화와 절실히 필요한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전 세계에서 이러한 논의를 촉발하기 위해 국제 언론인들의 지지를 받는 것은 저와 영화에 매우 중요한 일이었습니다.

이 놀라운 여정이 계속해서 더 깊은 뿌리를 내리고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코랄리 파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