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고 생각하면서 토마토를 20년 넘게 먹어왔는데 알고보니 그게 알러지 반응이더라
토마토 먹다가 즙이 피부에 닿거나 하면 피부가 갈라질듯이 아프고 한데
다들 너무 잘 먹길래 원래 그런 맛으로 먹는갑다 하고 먹었음.
미세하게 닿는 정도에도 반응이 일어나는지 먹을때 입술도 따갑고 입 주변은 피부가 찢어질듯이 따갑길래
인간들의 미식에 대한 집착은 정말 굉장하군 이라고 생각하면서 일상적으로 먹고 다녔음.
운동에 미친 자 모드였을 때는 몇년 동안 매 끼니마다 방울 토마토 줏어먹고.
그냥 그렇게 살다가 누가 전에 유게에 바나나는 쌉싸름한 맛에 먹는줄 알았는데 알러지였다던 유머글을 보고
ㅈㄴ 비웃다가 헬창 친구랑 방토 먹으면서 생각해보니 갑자기 뭔가 이상하더라
토마토 주스는 뭐지?
토마토 주스에 닿으면 피부가 찢어질듯이 아픈데 그런 위험한 물건을 마트에서 팔아도 되는건가???
라는 생각이 들어서 친구한테 말하니까 ㅁㅊㄴ 쳐다보듯이 보길래
그때서야 그게 알러지인줄 알았음...
난 원래 그런건줄 알았지..
댓글(4)
어케 살았냐
알러지가 심해지지 않아서 다행이네..
오마이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