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아비도스 킹 리스트'
이집트 고대도시 아비도스에 지어진 세티 1세의 장제전 안에서 발견된 것
이집트 제1왕조 첫번째 파라오부터 세티1세까지의 역대 파라오의 즉위명과 이름을 순서대로 적어놓은것인데
이것이 발견되기 전에는 사료가 없어 알수 없었던 파라오의 이름을 알수있기도 해서 큰 역할을 해주었음
이 리스트엔 총 76명의 이름이 적혀있는데 세티1세가 기원전 13세기 인물임
기원전 13세기 왕 앞에 파라오가 75명 ㄷㄷㄷ
심지어 극초기 파라오는 빠져있음
한편 이 세티 1세의 장제전은 또 다른 의미로 엄청난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바로 그 유명한 헬리콥터 벽화가 여기 있는거임 ㅋㅋㅋ
지금이야 이집트 상형문자가 거의 완벽하게 해석되어있다보니
기존 문자 위에 회칠하고 새 문자를 새겼다가 회칠이 떨어지면서 겹쳐버렸다는게 잘 알려져있는데
(오른쪽이 원래 문구, 왼쪽이 덧칠한 문구)
알고보면 저기만 덧방한게 아니라 여기저기 다 덧방했다가 회칠이 떨어지면서 죄다 글자가 겹쳐있는 상태임
심지어 '세티1세' 라는 즉위명마저 그 위에 덧방을 해놨음
아니 대체 어떤놈이 감히 파라오 즉위명에?
는 아들놈(람세스 2세)이 그랬음
ㅋㅋㅋㅋㅋ
세티 1세 위에다 회칠하고 람세스 2세 딱 박아놨다가 회칠 떨어지면서 두 글자가 겹쳐버림 ㅋㅋㅋㅋ
람세스 2세는 자신의 장제전을 따로 만드는 대신 아버지의 장제전을 자신의 것으로 쓰고 싶었던걸까?
ㄴㄴ 지 장제전은 또 따로 만듬
이런,,,고얀놈
댓글(10)
고대무녀 대꼴
둘중에 큰애가 유메 선배겠군
??? : 어쨌든 내가 완성했으니 내꺼임 ㅇㅇ
니껀 내가 마무리했으니 내꺼
내껀 내가 만들었으니 내꺼
ㅋㅋㅋㅋ
진짜 상상조차 안가네
저거 웃긴게
당대 이집트 파라오들은 선대 이름위에 자기 이름 쓰는게 유행이었어서 람세스2세도 따라했다고 함
근데 자기이름 위에 덧쓰기 못하게 ㅈㄴ 깊게팜
그거 덧쓰기 못하게 하는게 올 쩐다
하는 분위기 아니었을까?
아니.. 문자중에 그... 뭔가 좀 거시기 한개 있는대요?
불꽃효자네
고얀놈 맞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