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 친구를 얘기하려면 우선 혈통부터 봐야한다.
현재 일본 경마는 선데이 사일런스(줄여서 SS) 혈통이 포화된 상태라
이 집중현상을 어느정도 해소시킬 외부혈통이 필요했음.
(짤에는 안 나와있지만, 후지 키세키의 부마가 SS)
그래서 샤다이가 데려온 외부혈통 중 하나가 영국 출신인 하빈저임.
그리고 블래스트 원피스는 그 하빈저 아들이고.
블래스트 원피스가 유일하게 우승한 G1인 아리마 기념은
현실에서도 위상을 높게 치는 대회임.
중간에 사고사(텐 포인트)한 거 아닌 이상에야
이 대회에서 우승한 명마라면 종마를 갔음.
근데 아리마를 우승했는데도 사고사를 당한게 아닌데도
종마를 못 간게 블래스트 원피스임.
왜냐고?
블래스트의 마주인 샤다이에게 필요한 건
SS모계를 희석시켜줄 하빈저랑 SS 피가 연하게 희석된 하빈저 딸들이지,
하빈저 아들이 아니었걸랑.
그래서 블래스트는 결국 평지 경주에서 은퇴한 뒤엔
거세당한 채 승마계로 데뷔했다...
다른 하빈저 아들은 마주가 아껴서 종마 들어갔단 게 함정임.
결론: 주인을 잘 만나야 대를 이을 수 있다.
댓글(6)
짤린 ㅂㄹㄹ를 머리 장식에 달아주는 사이게
사이게야 이게 맞냐
저렇게 귀여운데 고자라니 ㅜ
어라??? 혈통 희석을 위해 데려왔는데 왜 거세를??????
희석된 딸만 필요했단 거임.(자마들 낳아줄 거니까)
애매하게 SS 혈통 섞인 아들은 필요없단 거야.
샤다이가 원한것:SS 피를 희석시킬 타 혈통의 "암말"
현실:SS 피를 희석 못시키는 타 혈통의 "숫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