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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15 | 24/11/26 18:52 | 추천 26 | 조회 14

[유머] 활협전) 태양과 북풍과 조활 +14 [10]

루리웹 원문링크 https://m.ruliweb.com/best/board/300143/read/68564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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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문 외성, 숲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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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 언니, 아활을 가장 잘 다루는건 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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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제자는 스승인 내가 더 잘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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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 이런 식으로는 끝이 없을 것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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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누구 말이 맞는지 확인을 해보자.

방식은 아활의 옷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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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성의 일을 마치고 돌아오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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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협께서는 잠시 걸음을 멈추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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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 학 흉내를 보는건 오랜만인데, 또 무슨 장난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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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야! 본매는 소매가 아니라 아학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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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래.

그래서, 아학협께서는 왜 나를 찾으시는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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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소협을 멈춰 세운 이유는, 소협께 청할 일이 있기 떄문입니다.

저는 이 각박한 세상에서 홀로 춥고 외로우니, 소협께서 저를 불쌍히 여기신다면 제게 겉옷을 베풀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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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소협께서 제게 친절히 대해주신다면, 저는 마땅히 몸을 바쳐 소협께 그 은혜를 갚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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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을 벗어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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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헤헤... '그런' 설정으로 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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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빨리~ 빨리~ 빨리~ 빨리~ 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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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학협은 몸으로 그 은혜를 갚았고, 당신에게 정중히 인사를 올리고는 먼저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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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놀음에 도끼자루 썩는 줄 모른다더니, 벌써 해가 저물었군.

더 어두워지기 전에 나도 어서 돌아가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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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저 앞의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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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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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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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제자의 옷을 벗기는 것으로 소매와 내기를 했으니, 죽이면 안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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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설득'이란건 어떻게 하는 거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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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겠다. 역시 하던 방식으로 하는게 맞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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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야. 네 옷을 벗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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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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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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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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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님, 제가 지금 좀 피곤해서 그런데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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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말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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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과 북풍이 모두 이겼으니, 그 등쌀에 당신이 졌다.




(체력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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