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마부적은 저승관청에 행정처분민원 넣는건데
역으로 귀신도 직접 범인 안조지고 이승 관청에 고소하기도 함
생각해보면 명예와도 관련이 있는게
사적으로 귀신이 범인을 직접 죽이면 그냥 돌연사로 끝나고
범인의 죄와 본인의 사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고 끝나지만
관을 통해 정식 고소하면 제대로 사건이 해결되고
범인의 죄도 만천하에 드러나고 본인의 명예를 되찾아 안심하고 성불하는 루트가 성립
또한 고소하려고 온 귀신 보고 놀라 죽는 원님은 하남자이며
정식으로 지나가던 선비 클래스를 거쳐 과거에 합격한게 아니라
뇌물이나 음서, 야매로 원님이 된 사람들로 추정되니 애초에 관료 자격 미달자임
댓글(32)
사또는 왕의 대리인인데, 기 약하면 안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부류의 이야기는 귀신의 무서움이 포인트가 아니라 원님의 담대함이 포인트니까 그런거지 한국 귀신도 사람 죽이는 귀신 많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