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러 팟캐스트 시리즈 매그너스 아카이브.
2편의 주인공은 조슈아라는 약쟁이로,
네덜란드에서 대마초를 피우다 존이라는 남자를 만나서 얼떨결에 약속을 하게 된다.
만 파운드를 줄 테니 짐을 좀 맡아달라고.
그렇게 돈을 받은 조슈아는 영국으로 돌아왔고, 거의 1년이 지났을 때 그 짐이 도착한다.
바로 굳게 잠긴 관과 그 열쇠.
처음엔 좀 당황했지만 조슈아는 곧 적응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이상현상이 벌어지는데,
관 위에 물잔을 올려놓자 안에서부터 긁는 소리가 들리고,
비가 오자 관 속에서 무언가가 흥얼거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조슈아는 현명하게 관 위에 그 무엇도 올리지 않고 비 올 때는 음악을 크게 틀었다.
그러자 몽유병이 시작되었는데,
증상은 자는 도중 일어나 열쇠를 찾아 관을 열려 하는 것이었다.
그러자 조슈아는 열쇠를 물그릇에 넣고 통째로 얼려서 봉인한다.
자다가 열쇠를 찾으려 들면 차가워서 깨도록.
그렇게 무려 1년 반을 버틴 뒤에야 수상한 사람들이 관을 찾으러 왔고, 조슈아는 고민에서 해방되었다.
조슈아의 말에 따르면 너 대체 왜 살아있냐는 눈빛이었다고...
모두 약쟁이를 두려워하십시오, 작은 귀신들아
댓글(4)
죠슈아 : 아무튼 살았죠?
근데 왜 사람한테 맡기는 거지
제물인가
연봉 1700만도 안되는 목숨거는일 ㄷㄷ
존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