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덕여대생들이 '참교육' 당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호들갑떠는 게 아님
그건 좀 짜치잖아 뭔 동덕여대 때문에 페미가 멸망하고 대한민국에 평화가 찾아오겠냐
그렇지만 이번 사건을 기점으로 5~60대 남성들은 젊은 여성들이 자신에게 기어오른다는 인상을 받았을거임
"얘들이 오냐오냐하니까 대학 시설물에 락카를 칠해?
취업박람회 뒤집어 엎고 말대꾸 꼬박꼬박 하더니
기어이 우리를 무릎 꿇게 만들어? 괘씸하네?"
주간조선의 저 개빡친 워딩만 봐도 얼마나 트리거가 눌렸는지 알 수 있음
원래 기성세대는 젠더갈등에 엮일 일이 없다보니 관심도 없었고 이해할 노력도 안 했음
왜냐하면 사람 본성상 자기랑 관련없는 일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니까
근데 이번 일을 기점으로 기성세대는 젠더갈등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할거임 ㅋㅋ
댓글(9)
여성들에게 배려를 해줬더니 오만불손한 망나니가 되었다.
저거 존나 큰건같았는데 이상하게 저건 안커지더라
저거 별로 안다루고 동덕안뽑겠다 한것만 뉴스에 존나나옴
조선일보가 나름 페미니즘에 스윗한 기사도 내보냈다는거 생각하면 저 기사 낸 것 자체만 해도 엄청나게 의미심장한 사건임. 앞으로 젊은 여성 페미들에 대한 반감이 누적되면 이후 터지는 사건은 몇십배 더 커지겠지
카노사의 굴욕
솔까 피해자가 젊은 남성이거나 평범한 남자였다면 오지게 폭력시위 미화해줬을껄? ㅋㅋ
젊은 여자에게 발정해서 오구오구 해줬는데 기어오르니까 구시대 가부장본능 나왔죠? ㅋㅋ
공적으론 여성들에 대한 온정주의적인 태도는 없어졌으면 좋겠어.
그동안 페미~메갈들의 행보에 큰 제약이 없던 것도 따지고 보면 소위 높으신 분들께 직간접적으로 쓸모가 있었기 때문인데, 이번에는 쓸모고 나발이고 자시고 도구로 써먹을 여지는 커녕 비위와 심기를 거스리니 좋게 보일리 없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