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무장을 청소하는 일은 끝이 없다.
방금 청소를 했던 곳도, 다시 보면 그 사이에 쓰레기가 누워있는 법이지.
사제야. 나를 쓰레기 취급하는건 괜찮지만, 빗자루로 나를 때리지는 말아다오.
대사형께서 내 일을 방해하지 않고 꺼져주시면 기쁘게 그리하겠소.
음... 그건 안 돼. 나는 네게 중요한 볼 일이 있어서 온 거야.
중요한 일? 아니, 안 해, 꺼져.
사제, 그러지말고 내 말 정도는 들어볼 수 있는것 아닌가?
네가 그런 말로 나를 꼬드겨서 시키는 일은 열 중 아홉은 ㅈ같은 일이었어.
괜찮아. 이번은 아홉이 아닌 쪽의 일이야.
그렇다면 개ㅈ같은 일이겠군!!!
하하하! 사제, 너는 정말 총명하구나!
그러니 내가 마음을 먹으면 네 뜻은 중요하지 않다는 것도 잘 알겠지!
안돼! 싫어! 하지마!!
대사형은 당신을 들쳐매고 날듯이 산길을 달려, 어느 녹림 산채가 보이는 곳에서 멈춰섰다
그는 최근 산적들의 움직임이 일사분란하여 심상치 않으니, 당신이 자신을 도와 이들을 이간시켜야한다고 주장했다.
이미 달아날 방법도 없어 어쩔 수 없어진 당신은, 도적들과 싸우는 것은 대사형이 맡는 조건으로 동의했소.
우리 녹림 형제들이 힘을 합쳐 큰 일을 하기로 맹세했거늘, 너희들이 우리를 배반하다니!
그 말은 틀렸소. 저 망나니와 달리 나는 당신들의 형제가 아니니, '우리'라고 부르는 것은 옳지 않다.
우리 위대하신 두령께서, 너희 하찮은 잡것들을 감히 자신과 같이 여기지 말라고 하신다!
아니 대사형, 도적들을 상대하기로 한 것은 당신인데, 왜 나를 두목이라 부르는거요.
우리 위대하신 두령께서, 너희 같은 잡졸들은 직접 나설 필요조차 없다고 하신다!
이 개1자식, 나를 속였구나! 닥쳐!!
우리 위대하신 두령께서, 너희 개1새끼들은 닥치라고 하신다!
씨1발놈아!! 그만해!!!
우리 위대하신 두령께서, 너희 씨1발놈들은 목숨을 그만두라고 하신다!!!
당신이 분노한 도적들의 시선을 끄는 미끼가 된 사이, 대사형은 도적들을 차례차례 해치웠다.
녹림도 간의 분쟁으로 위장된 이 사건은, 대사형의 계획대로 도적들이 서로 의심하고 탓하며 분열되게 만들었다.
당신은 살아남기 위해 필사적으로 피하고 도망치는 동안 약간의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다.
(경공 + 2)
댓글(10)
개같은 일이 아니라고? 그럼 개↗같은 일이겠군!
메챠크타!!
십펄! 대사형!
대사형 호감도 +
업데이트 떳냐!!!!!!!!!
없데이트 떴음
이것은 존재하지 않는 스토리
곳간이 차는 것 보다도 보존식들이 더 빠르게 만들어져 소비되는구나
하여간, 김치를 만드는 것은 한국인이라는 말인가.
심상 - 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