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토스코핑. 맥스 플라이셔(1883~1972)가 창시한 연출 기법으로, 실사 영상을 그대로 1프레임씩 똑같이 그려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방식이다.
이는 매우 직관적이면서도 단순하지만 큰 효과를 만드는데, 1940년작 슈퍼맨, 뽀빠이 등이 그 예시다.
디즈니는 이 기법을 대거 활용하여 '백설공주와 일곱난쟁이(1937)'를 출시, 지금봐도 꿀리지 않는 모션을 보여준다.
이 기법은 2020년대에도 여전히 현역으로써, 단적으로 그 유명한 '치카 댄스'가 바로 이 기법으로 나왔다. 물론 원화 800여장, 동화 1100여장을 써서 1분 40초짜리 영상이 나오는 개노가다 공법이라서 그렇게 자주 쓰진 않는다.
댓글(4)
페르시아의 왕자 동작은 지금도 최고
로토스코핑..악의 꽃..크아악
3d의 모션캡쳐도 사실 로도스코핑 기술의 발전형임
그림 그려야 하는 장수는 똑같으니까 영상 대고 그리면 더 편한거 아닌가 싶은데
대고 그려야 하는만큼 디테일하게 그려야 해서 더 힘든가? 신기하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