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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OG+ | 01:11 | 추천 11 | 조회 52

[유머] 스포 ) 글래디에이터2 최종전이 그렇게 된 이유 +52 [4]

루리웹 원문링크 https://m.ruliweb.com/best/board/300143/read/6852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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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목적부터가 피와 유혈없이 좀 으쌰으쌰 잘 살아봅시다 이거다보니 일단 쌈 거는 것보단 회유가 우선.


암만 주인공 버프 있어도 5천 대 6천 붙으면 피해 많이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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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은 1편의 근위대장 포지션인 퀸투스)



2편 근위대장. 반역자를 처단하라는 명을 받고 군사 6천을 몰고 대치중...인데.




1.

애초에 지금 자기네들도 영웅 아카시우스, 대중의 지지를 받던 루실라 공주 죽게 만든 터라 내심 찔리고 기분 더러움.

아무리 황제 직속이라지만 반역자였던 장군에게 근위대원들이 경의를 표할 정도니.

저 시점에선 당장 콜로세움에서 빡돈 시민들이 근위대 멱살 잡고 드잡이 중.



2.

반역자를 처단하라는 명령을 내린 놈이 집정관 마크리누스인데

까놓고 그놈 선출도 없이 굴러들어온 돌이 황제 뒤에서 실세 노릇하는 거임.

일단 집정관으로 임명되었으니 따르긴 하지만 충심 그런게 있을리가.



3.

5천 대 6천으로 병력은 유리하지만 어디까지나 유리하다 정도고, 사기가 바닥이니 이긴다는 장담 전혀 없음.

당장 마크리누스가 저기까지 달려온게 '우리가 이길 수 있음다' 보고하는 근위대장 표정 보고

'아 새끼 안되겠네' 하고 직접 지휘하려 말 달려 온거임.



4. 

근데 저 앞에서 연설하던 주인공이 정당한 황실 후계자임. 저시점에서 로마에 이미 소문 쫙 퍼졌고 마크리누스는 죽은 상황.

심지어 당시 대중들의 호응과 지지를 받던게 주인공인데, 걔가 지금 '야 여기서 안 싸우면 좋게좋게 갈게' 라고 당부하는 중.


만약 저기서 싸움 걸었다가 이겨도 시민들이 빡돌아서 로마를 불태울 판이고,

저기서 지면 반역자로 일가친척 함께 목매달릴게 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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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그럼 뭐 어쩌겠어 새 황제 만세! 뭐 황제가 아니야? 그럼 로마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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