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하지만 부상병 처치는
부상병을 쏴서 죽이는걸 의미 하지 않는다
그런 생각한 놈은 반성하도록
우러전쟁
이팔전쟁
양안갈등
남북한갈등이 고조되면
이제 전쟁이 내일 일어나도 이상했으면 좋겠지만
점점 가면 갈 수록 이상하지 않은 시대가 오고 있음
그렇기 때문에 전쟁이 터진다면 방구석에서 엉덩이 긁고 있던 유게이가
군인으로써 전투 중에 발생한 부상자 혹은 자신에게 부상이 발생했을 때
어떻게 대처하는지를 알아볼 것임
가장 먼저 해야하는건 지휘관에 지시에 따르는 거임
만약 전우인 유게이가 총에 맞아 쓰러진거 보고
지휘관 지시를 따르지 않고 구하겠다고 달라가면
적팀 킬 카운터 1+1이 될 뿐임
부상병 발생 이후 뛰어난 부대원과 화력차이를 통해
적의 위협을 전부 제거해서
부상병을 구출, 치료할 수 있는 상황(Cold Zone, 비교적 안전 환경)이 온다면 좋겠지만
적의 위협이 남아있는 상황(Hot Zone)에서 부상자를 응급처치를 안 하면 죽게 생겨서
부득이하게 전투 응급처치해야 하는 상황을 Care Under Fire(전투 상황에서 응급처치)라고 말하는데
1개 분대당 8명은 국군에서 2명이 빠져버리면 전투력 25%가 빠진 상황이라
전투에서 밀려서 더 많은 사상자가 생길 수 있음
그렇기 때문에 무릎과 정강이로 출혈이 발생한 부상자 팔 다리에서
최대한 몸 안 쪽 부분을 누르면서 긴급 간접 압박 지혈을 실시한 채로 교전을 이어가야 함
왜 몸 안쪽 부분을 누르냐면
전투 중에 어디서 피가 흐르는지 제대로 확인 할 시간도 없고
총상 같은 경우는 상처 크기가 작아서
옷을 벗기거나 찢지 않으면 더더욱 알기 힘든데다가
부상 위치를 알기 위해서 시간이 지체된다면 부상자가 출혈로 죽을 수 있기 때문에
상처 부위에서 몸통에 가장 가까운 부분을 직접 눌러서 압박을 해서 지혈을 시도를 해야함
이를 긴급 간접 압박 지혈이라고 부름
이런 지혈은 말 그대로 혈관을 압박해서 하는 지혈이라
뼈 위치와 혈관 위치를 파악하고 눌러야함
가장 먼저 해야하는 건 부상병에게
지혈대를 빠르게 장착해야 함
앞서 말했듯이 군복을 입은 상태로 출혈 중인 부상자는 어디가 부상 위치인지 알기 힘듦
특히 총상 같은 경우는 옷을 벗기거나 찢지 않으면 더더욱 알기 힘들고 부상 위치를 알기 위해서
시간이 지체되면 부상자는 출혈로 죽을 수 있기 때문에
이것을 구명 지혈이라고 함
하지만 구명 지혈 이후에도 출혈이 멈추지 않으면
직접 압박 지혈법은 상처에다 붕대형 지혈제를 포함한 천 종류를 상처에다
다리 출혈일 경우 골반쪽 대퇴 동맥을 압박함
정셔널 토니켓(junctional tourniquet)이 뭔데 씹덕아 하는 군대에서는
직접 정셔널 토니켓 대용품을 만들어야 함
누르고 있는 부분을 테이프로 고정하고 그 위를 붕대로 감은 다음
봉을 돌려서 붕대를 조여 동맥에 가해지는 압력을 높임
동맥 위치가 감이 안 잡힌다면
쇄골 아랫부분에 쑥 들어간 부분을 누르면 맥박이 느껴질 것임
다리도 마찬가지인데 짱구 하이레그 자세와 구호를 하면서
사타구니 부분을 눌러보면 맥박이 잡힐 것임
거기가 동맥 위치니깐 잘 기억하고
고정하는 동안에도 계속 체중을 실어서 압박
붕대로 마무리 하면서 붕대 안에다 봉을 넣고 돌려서 붕대를 더 강하게 조여서
대퇴동맥을 누르는 깡통이 더 강한 압박을 가할 수 있게 하면서 마무리
여기까지 했는데 출혈이 멈추지 않았다?
위 수단을 통해서 출혈을 멈추는 데 성공했으면
이제 부상 평가를 해야 함
부상 평가를 위해서 그리고 피가 묻은 옷은 부상자 체온을 뺏어갈 수 있기 때문에
피가 묻은 옷 부분은 빠르게 제거해야 함
옷 전체를 벗기면 부상자 온도가 내려갈 수 있기 때문에 부상 당한 부분만 찢어서 제거해야 함
군화는 신발 끈을 잘라내서 벗겨내고
상의와 하의를 잘라내는데 칼, 가위는 찢다가 부상자를 찔러서 다른 부상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벨트 커터를 권장하는 데 없으면 가위
가위도 없으면 칼로 찢어야 함
만약 처음 응급처치 할때 상처 부위를 찾지 못해서 지혈대만 착용하고
직접 압박 지혈을 하지 못한 상태일 경우
만약 상처 부위를 씻을 수 있는 물이 있다면 물로 씻어 내면서 부상 위치를 확인해서
직접 압박 지혈까지 실시한 상태에서
구명 지혈로 장착한 지혈대를 살짝 느슨하게 해서 출혈이 발생하는지 확인하는데
지혈대를 느슨하게 했음에도 출혈이 발생하지 않으면 안정된 상태임
상처 감염으로 문제가 생길 때까지 6시간 남았으니
그 시간 내로 후방 야전병원으로 후송시키면 됨
만약 느슨하게 풀자마자 출혈이 발생하면 다시 지혈대를 강하게 조인 다음
긴박 지혈을 실시해야 함
여기서 지혈대는 뒤져도 풀지 말라고 배웠는데요? 라고 할 수 있는데
그건 구명 지혈 후 20분 내로 못해도 3시간애로 병원 갈 수 있는 민간 상황에서나 그렇고
전장에서는 20분은 커녕 3~6시간 내로 병원에 가지 못 가면
지혈대를 설치한 부위보다 아래에 있는 신체 부위는 혈액 공급이 되지 않아 괴사해서
결국에는 잘라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음
부상자의 사회 복귀와 남은 인생에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최대한 신체 부위를 많이 살리기 위해 저런 조치를 취하고 있음
TCCC(Tactical Combat Casualty Care)에서도
지혈대는 병사당 2개씩은 들고 다니는걸 권장함
댓글(10)
이거 알려주지 않음??? 구급법 딱 저렇게 배웠는데
아 전술 위치 이런 건 안배움 이건 현역때나 배웠지
그렇군
역시 부상병을 남기지 않는게 좋구나
아니 왜 유익한데 추천준다
진짜 지혈과정 존ㄴ나 아프겠다..
토니켓의 지혈효과가 진짜 짱이긴 함
어떻게 알았는가 하면 손이 칼에 뚫린?적이 있어서 왼팔 상박부에 토니켓을 감고 병원에 가니 피가 멎어있었음
물론 그 과정에서 왼팔은 시퍼렇게 되고 피가 안통하니 약간의 어지럼증을 동반..
아군이 저지대에서 총격을 당함
몸통 부분 특히 장기 부분 출혈 컨트롤은 안 나와있는데 이 부분은 장기도 있어서 애매하고 출혈 잡기도 어려워서 이런 제품도 있더라구요
중요한건 다치지 않기
저래가지고 후방에 있는 의무대로 실려오면 트리아지 해가지고 색깔별로 분류한 담에 보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