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의 대구는
조선후기부터 구한말, 일제시대, 현대로 이어지면서
大邱로 표기하나 원래는 大丘로 표기했음
邱와 丘는 둘다 언덕이라는 의미로
대구가 분지에 있는 도시라서 지어진 지명인데
모양은 다르지만 뜻은 같은 한자인데
왜 바꾸게 된걸까?
유교의 큰 어른인 공자(孔子)는
원래 본명이 공구(孔丘)였음
그래서 달구벌 이후 대구라는 지명이 처음 생길 때는 大丘였으나
조선시대로 오면서
지명에 위대한 공자님의 본명을 쓰는건 아니지 않냐?
라고 어느 유생의 상소를 시작으로 각종 의견들이 많았고
결국 조선 후기에 大丘는 大邱로 한자 표기가 바뀌게 됨
사실 邱라는 한자 자체가 공자의 본명인 구(丘)를 대처하게 위해
새로 만들어진 한자로
한자 문화권에서는 이걸 피휘라고 함
댓글(18)
관세음보살도 당 태종 이름(이세민) 피휘한다고 관음보살이 되어부렀다더만..
세랑 민을 안쓰고 살수있는 세상이라니....
일본인들 많이먹는 마도 원래는 서여였는데 여가 어떤황제이름이어서 서약으로 바뀌고 나중에 서도 어떤황제 이름이어서 산으로 바뀜 최종이름 산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