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국가가 아닌 이상
하나의 도시만으로 모든것을 자체적으로 해결하는 것은 무리임.
따라서 각 지역별 역할은 분명히 크게 존재함.
그런데 최근 이상한 소릴하면서 수도권 집중화는 당연한 것이며 지방소멸도 자연스럽다고 주장하는 이들이 간혹 보이는데...
그런 주장들 보면, 그 논리의 기저에 깔인 사상이 진짜 역함.
최대다수의 인구가 집중된 수도권의 기능을 유지할 정도만 지방이 유지되면 된다는 주장을 봤을 땐, 이거 신종 국가 사회주의인가 싶었음.
지역 주민은 수도권 시민의 노예가 아님
똑같은 국민이며, 똑같이 세금을 내며, 같은 권리를 누려야 함.
하지만 지금 꼬락서니를 보면, 과연 같은 국민이 맞나 싶으며, 같은 권리를 누리는게 맞나 싶음.
일례를 들어보겠음
몇년전에 삼성가 예술품을 전시하기 위한 지역선정이 있었음
그때 나섰던곳이 부산 해운대구였음. 나름 부촌임. 그런데 결국 서울이 들고감. 그런데 서울은 쓰레기 매입장은 인천에 떠넘기려함
부산은 원전땜에 기장군 발전 잠재력을 제대로 못살리고 있음.
그런데 수도권 전기료 올린다는 소리에 공공재는 공평하게 사용해야한다는 주장이 나옴.
정말 낯뜨거운 님비핌비가 아닐수가 없음.
솔직히.지방의 수도권, 특히 서울에 대한 반감은 서울 시민 스스로 만든것이라고 봐야함.
누구는 정치인의 갈라치기라하는데, 갈라치기라고 말하기엔.. 서울의 기능을 유지하기위한 혐오시설이 과연 서울내에 얼마나 있는지, 그것이 전체의 얼마의 비중을 차지하는지 보고말했으면 함.
댓글(4)
제국주의 시절 식민지 굴리는거 마냥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거 같음
습관화된 이기주의죠.. 씁쓸함
신라가 서라벌 빼고 전부 식민지 취급하다 망했지
서울은 아니고 서울 근처에 살았는데 야~ 지하철이 그렇게 좋더만
같은 세금내고 나는 20분 기다려서 동네 반바퀴에 환승하고 다시 동네 반바퀴 돌아야 집인데 이제 고속버스 터미널도 없어짐 ㅎㅎ
지방살면 세금이나 깍아줘라 개서럽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