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 우주시대] 소행성을 채굴해보자 +2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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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항해 시대

15세기 후반부터 18세기 중반까지 유럽의 배들이 세계를 돌아다니며 항로를 개척하고 탐험과 무역을 하던 시기

선구적 시각과 안목으로 신 대륙 발견을 위해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은 에스파냐는 이후 세계 최 강대국이 된다

21세기 현재

대 항해 시대급 새로운 개척이 시작되려고한다

바로 소행성 채굴!

왜 소행성 채굴을 하려는걸까??

알다시피 지구의 자원은 한정되어있다

반도체산업에서의 원재료들인 희토류원소들은 중국이 예전부터 깡패짓을 하고있고

배터리를 만드는데 꼭 필요한 리튬도 전세계가 채굴권을 놓고 싸움중이다

유우니 소금사막에 전세계 리튬의 약 40%가 매장되어있다고 하니 이 장관도 곧 있으면 없어질 위기다

근데 이런 중금속들은 어디서 온걸까???

천문학자 지질학자들은 조사함

천문학자: 찾았다 이기야!!

원시지구가 생성될때 태양계 중력권 존나 불안

시도때도없이 화성-목성간 소행성대 수많은 소행성들이 태양계 내부로 역행

원시지구 계속 소행성 처 맞다가 어느날 좀 큰놈하고 박음

이놈이 달이 됐는데 그동안 지구는 소행성을 너무 많이 얻어맞았다

혹시 소행성 성분이..?

소행성 성분 분석 calculating....... O.K!

소행성 종류엔 c형 s형 m형 존재

c형 s형은 규산염이 대부분인데 m형은 각종 중금속들로만 이루워져있음!

알고보니 중금속들은 원시지구 무렵 지표면에 수도없이 떨어진 소행성들이 옮겨준것이었다

결론 : 철 니켈 텅스텐 백금 이리듐 우라늄등등 현재 인류가 사용하는 모든 중금속들은 소행성이 지구에 처박으면서 가져다 준 것이었다

참고로 지구상의 물도 소행성이 옮겨다 준것같다 소행성없었으면 생명체 ㄴㄴ

사람들 : 음.. 아 그렇구나 (끄덕끄덕)

Planetary Resources, Inc

2010년 11월 Arkyd Astronautics 라는 회사가 창립되었다 그리고 2012년 Planetary Resources로 사명을 바꿈

사장은 Peter Diamandis 라는 미국인

(사장이래)

그의 커리어를 보면...

보다시피 각종 우주개발 관련 사업 부사장,사장,창립멤버이다

우주 덕후임

플래니터리 리소시스 사의 최종목표는 소행성 굴착이지만

일단 목표는 30-50kg짜리 소중량 우주망원경 발사이다

장기적으로 사업을 구상한거라고 한다

우주망원경으로 근 지구 소행성들을 탐지하고 나중에 소행성 굴착을 목표로함

2012년엔 구체적인 사업안을 발표했는데

arkyd 100시리즈 - 소행성 위치 찾기용 지구-달 사이 9000여개 소행성 탐색

arkyd 200시리즈 - 본격적인 소행성 조사용 , 100시리즈에서 찾은 소행성에가서 조그맣게 구멍뚫고 성분 조사함

(3D프린터로 뽑아낸 모형이래)

arkyd 300시리즈 - 200시리즈에서 업그레이된것 조사된 소행성중 쓸만한걸 견인해옴 태양계 내부(수금지)까지 활동가능

300이상 시리즈에대한 사업안은 아직 발표안됨

2014년 10월 28일 첫 인공위성인 arkyd 3이 스페이스x사의 팔콘9에 실려 임무를 수행할 계획이었지만 도중에 폭발해서 인공위성도 터짐

2015년에 arkyd100 시리즈 첫번째 위성이 발사계획에 있다 한다

참고로 아바타 감독 제임스 카메론도 이 회사에 투자함 구글 CEO?도 투자한걸로 안다

빼애애애앵애앢!!

너네만 소행성 채굴하냐? 독점 OUT!

플래니터리 리소시스사에서 소행성 채굴 사업안을 발표한지 9개월만에 한 회사가 자기들도 소행성 채굴 할거라고 발표함

사명은 DEEP SPACE INDUSTRIES

2016년에 첫 소행성 채굴 인공위성을 발사할거라고 하고

(이건 이름이 dragonfly 잠자리야 잠자리 같이 생겨서 그런가봄)

2023년 금속자원 채굴을 목표로 한다

DSI사는 나사와 협력 관계이기도 하는데

나사에서도 오래전 부터 소행성 포획을 계획하고있었기 때문이다

소행성 채굴뿐만아니라 위성 급유도 할 예정

(위성의 수명은 크게 위치 조정용 연료 분사에 달렸는데 연료 다 떨어지면 지구로 운지한다 급유 가능하면 인공위성 수명이 올라간다)

얘네는 제조사와 파트너쉽도 안 맺어져있고 스페이스x같은 민간 추진체 기업하고 계약도 다 끝내지않아서 컨셉아트만 구경해라

컨셉아트들 심미적으로 아름답고 미래적이긴 한데 저거 불가능 할것같다,,

아직까진 플래니터리 리소시스사 계획이 더 현실성 있어보여

2012년

NASA:하... ㅂㄷㅂㄷ 민간기업한테 질 수는 없지 빨리 우리도 소행성 포획계획 세워라

공밀레 공밀레~

2014년 나사에서도 소행성 포획 계획을 발표함

영상 한번 꼭봐라 얘네는 앞에서 나온 포획방법과는수준이 다름..

일단 소행성 포획할 인공위성을 띄우고

소행성 근처로 가서는

포장지로 씌우고 그대로 달 근처까지 견인

후에 사람이 직접가서 성분 조사

영상에서 나오는 sls로켓은 화성 유인탐사를 위해 지금 제작중인 로켓이고 크루들이 탑승할 모듈인 오리온은 몇달전에 시범운행 끝남

이렇게 할 계획이었는데

며칠 전 새로운 계획안으로 수정되었다

소행성을 통째로 가져오기보다는 소행성위에 착륙해서 소행성의 암석을 갖고 달 궤도까지 온뒤

사람이 샘플을 추출하는 방법으로

좀 많이 소박해졌지만 그래도 여태까지 소행성에 직접 착륙한 인공위성은 로제타와 일본의 하야부사 밖에없었고(하야부사는 사실 소행성에 불시착한거임)

소행성의 샘플을 지구로 가져온 경우는 하야부사밖에없었다 그것도 아주 소량의 먼지만 가져왔는데

저렇게 큰 4-5m정도의 암석을 달까지 가져와서 통째로 조사할 계획이니 대단하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