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부산역 집회 갔다왔다 +10

좀 늦게 가긴 했다만

나도 오늘 부산역 집회 갔다왔다

부산역 패스한다는거 보고

초량역에서 걸어서 갔다

집회 참가 인원들이 초량역 입구까지 이어져 있더라

초량역 입구에서 확대해서 겨우 찍은거다

나 도착했을 때 한길샘 막 오신거 같았다

4시 좀 넘겨서 간신히 도착했는데도 인원 여전히 많았다

멀리서 이렇게라도 한길샘 직접 찍었다

앞쪽의 인파가 대단했기 때문에 빈틈 파고 들어도

조금 밖에 못 갔다

한길샘 연설 끝내고 또 코리아나 왔었다

노래 두곡 부르고 갔었다

코리아나 다음에는 윤상현 의원이 직접 왔었다

다음 집회들 일정 보는데 광주도 있더라

부디 무사히 돌아오시길 바랄 뿐

그리고 다음 주 부산역에는 유동규 온다

집회 중에 호텔에 걸린 태극기가 눈에 들어오더라

누군진 몰라도 정말 좋았다

집회 끝나니까 바로 정리했더라

나도 2030이라 그런지

집회에서 2030들 만나니까 반갑고 고맙더라

회사사람들이 나 빼고 다 좌빨들이어서 고립된 기분이었는데

돌아가는 길에 같이 있으니까 정말 기분 편안해지더라

중앙역 방송으로 비상상황 해지하니까

직원들 사무실로 오라는 방송 듣고 나서야

지하 쪽도 얼마나 몰렸는지 느껴지더라

참고로 부교공 노조 얼마전까지 윤석열 퇴진 포스터 붙여둔 애들이다

속으로 집회 참가자들 ㅈㄴ 욕했을거다

내가 그동안 역사교사들 별로 안 좋아했었는데

오늘만큼은 한길샘한테 직접 감사함을 느끼게 되는 날이었다

이재명만 욕해서 해결 안된다

민주당, 선관위, 사법부 등을 비판해야된다

내 글은 여기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