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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리니 | 25/01/21 10:12 | 추천 89

18 화교 전형 경험담. SSUL. +26

원문링크 https://www.ilbe.com/11567935798

난 미대 진학 할려고 3수 까지 했어..

3수째 되는 해에 대중이가 당선되서 나라 망하는 심정이였지

그 해 초중반에 어던 여자가 와서 올해 미대 입시를 준비한다는거야(6개월 정도하고)... 고딩은 아닌데

입시 미술도 진짜 뛰어난 재능이 없지 않은이상 배운다고 그해에 갈 수가 없는데 좀 물정을 모르는구나 생각했지

그 여자는 뎃생보다 상대적을 빠르고 쉽게 배우는 정밀묘사를 했는데 존나 못했음..

겨울이 되서 수능이 끝나고 슬슬 학교 지원하고 실기 시험만 남은 때였는데

쉬는 시간에 나한테 처음으로 자기 그림 좀 봐달라는거야(정밀묘사 실은 따로 있어서 같이 있을 일이 없고 인사정도만 했었음)

보고 나서 평가만 해주면 되는데 좀 진학이나 실력에 대해서 충고를 해줬는데 자긴 상관없고 그림만 평가해 달라고 하는데

평가해줄 정도의 수준이 아니라서 대충만 해줬는데 자긴 홍익대 지원할거라고 하면서 얘기하고 그래서 

정신이 나간거 아닌가 하고 미친년 시간낭비 부모등골 돈지랄 한다고 생각했음

며칠 뒤 강사 선생임한테 그얘기를 했더니 걘 갈수 있으니 신경쓰지 말라더라.. 

도저히 이해가 안가서 어떻게 가냐고 하니.. 걘 화교라서 갈 수 있다고 하는거야. 그냥 한국사람 같은데?

며칠뒤 쉬는 시간에 화교라고 하는데 맞냐고 하니 맞는데.

대학교 화교전형이 따로 있어서 정원도 따로 있다는거야.. 올해부터 전형이 생겼다는거야 (대중슨상이 당선되자마자 만듬. 다른과는 원래부터 있었는지, 아님 없었는데 생긴건지 모르겠는데..)

잘하면 미달로 그냥 되고 설사 있더라도 화교 커뮤니티가 있는데

미대 지원하는 아는애 중에 자기가 제일 잘그린데..

그때 맨붕이 왔지. 저렇게 좆같은 수준에 서울대 제외하고 미대중에 최고라고 하는 홍대에 간다고 하니..

한동안 억울하고 존나 빡친기분 속터졌던 경험이 있어서 써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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