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반나절이였지만 지난 3일날 어머니.이모.이모부.나 이렇게 넷이서 한남동 시위에 참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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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추위였고 며칠째 철야중인 분들 보고 진짜 애국자라고 생각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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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15일 새벽3~5시에 영장 재집행 한다고 하루전날 뉴스에도 나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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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보고 홍천에서 막차타고 올라 잠깐 새벽에 한남동 가기위해 눈이라도 붙이려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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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안오더라 결국 1시간 30분정도 눈 붙혔던거 같은데 눈뜨자마자 바로 한남동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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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서 느낀게 사람이 모이고는 있지만 많이 안모였고 하루전에 영장 재집행 이 언론에 보도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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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안모인거 같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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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걸고 대통령 지킨다고 했던 사람들 안움직이더라 나 순간 당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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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아니다 생각하고 막상 그렇게되니 어디 붙어야 할지 모르겠더라 그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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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규씨 오셧길레 따라갔는데 선봉을 잘서시더라 당협위원장들 들어가라고 소리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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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선봉다웠다 인원만 많으면 해볼만 하다 생각했다 앞쪽에서 밀지말라고 소리 치더니 유동규씨도 화내면서 방송 끄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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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호처 물러서면서 체포영장 집행됬다는 소식에 어르신들 바닥에 드러 눕는거보고 정말 가슴아프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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