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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슬픈 남자에게 관심 없음
슬픈 여자는 비련의 드라마 여주인공이고 주변 사람들이 다 슬퍼해주지만
슬픈 남자는 단지 약점거리 웃음거리 비웃음거리 놀림거리일뿐이고
아무도 위로해주지 않음
여자의 슬픔은 문제가 되지만 남자의 슬픔은 아무런 문제가 안됨
슬픈 여자가 오픈채팅 파면
10분 안에 보빨러 30명이 집결하지만
슬픈 남자가 오픈채팅 파면
아무도 안들어오거나
한명 들어와서 놀리고 나감
슬픈 남자는 나약한 것이고 나약한 남자는 아무 쓸모가 없음
남자는 무조건 강해야함 약하면 도태될뿐
이 사회는 슬픈 남자를 필요로 하지 않음
강한 남자를 필요로 할 뿐
남자는 슬픈 감정 자체가 사회적으로 용납이 안됨
징징거리는 것도 허용 안됨
징징거리는 남자=베타찌질도태남이란 인식에 있기 때문
여자는 울어도 되지만 남자는 울거나 슬퍼하면 병신취급당함
남자들이 슬픔을 잘 드러내지 않는 이유는
드러내봤자 아무도 위로해주지 않고
약점,놀림감만 되기 때문
아버지들도 울고 싶을 때는 방에 들어가서 문 잠그고
아무도 모르게 소리 없이 혼자 끅끅대면서 우심
고독사 자살도 남자가 훨씬 많은 이유도
남자가 여자보다 더 슬프고 기댈 곳도 없기 때문
우리나라에는 수많은 여성단체와 여성복지제도가 있는데
남성단체는 단 하나도 없음
이 개같은 사회는 여자는 연약하니 도와줘야하고
남자는 다 강하니 알아서 살아남아라
이런 좆같은 사고방식이 자리잡고있기에
기초생활수급자나 독거노인 같은 특수케이스가 아니면 남자를 아무도 도와주지않음
세상은 돈많고 화려하고 잘생기고 권력있는 남자한테만 관심있지 아무것도 없는 도태남에게는 관심없다
남성 자체가 고독하고 외로우며 고통스러운 성별이고
삶의 무게와 슬픔을 혼자 견뎌내고 참아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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