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다크소울 보스 난이도 TOP 15 (고회차기준) +18

다크소울1 본편에서의 용 보스들은 하나같이 쉬운 난이도로 '이게 용이야?'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지만 흑룡 카라미트는 다릅니다. 

거리에 상관없이 플레이어를 압박하는 다양한 공격 패턴, 무지막지한 브레스 공격 등등 한 치도 긴장을 놓을 수 없게 만들죠.

회차가 올라가면 올라갈 수록 무지막지한 딜의 공격을 퍼붓는데, 이 보스 공략의 난점은 브레스 공격으로부터 도망가기가 까다롭다는 겁니다. 

접근해서 싸울라치면 뒤로 물러나거나 위로 날아 브레스를 내뿜는데 이 범위가 진짜 상상을 초월합니다. 

회피하는데 약간이라도 머뭇거리면 70% 이상의 피가 그대로 증발합니다. 

특히, 중량 제한이 타이트한 다크 소울1인 만큼 중갑을 조금이라도 챙겨입으면 속도가 느려져 

정확한 타이밍을 놓치면 거의 90%이상 브레스를 맞게 되고, 

속도를 살리기 위해 방어구를 포기하고 중량을 줄이면 한대 맞을때마다 피해가 극심해 

방어구 선택에 어려움을 제공하는 보스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2회차, 3회차때 임마를 잡으려고 개고생했던 기억이나 9위에 랭크시켰습니다.

지난 글에서도 소개한 바 있는 이브리에타스입니다. 

역시 뭐 길게 설명하진 않겠습니다. 

고회차에선 돌진공격 잘못 맞아서 2대이상을 맞게 되면 무조건 사망이고, 

어마어마한 범위를 감당하지 못하고 한대라도 맞으면 반 이상의 체력이 무조건 빠집니다. 

공허로의 외침 역시 잘못맞으면 9할 이상의 체력을 빼고 어마어마한 범위의 촉수 공격까지 

이래저래 돼지같은 공격력을 가진 돼지같은 보스입니다. 

5위 왕들의 화신

5위는 다크소울3, 태초의 화로의 보스인 왕들의 화신입니다. 

사실 초회차 때는 밋밋한 공격력으로 '어? 머야 존나 할 만 한데?'라고 생각이 들게 만드는데 

이게 뭐 그래요 2회차 정도만 돼도 할만합니다. 공격속도는 빠른데 데미지가 견딜만 하거든요.

3회차, 4회차 넘어가서 슬슬 회차가 올라가면 지옥이 시작됩니다. 

무기를 바꿔가며 보여주는 다채로운 패턴에, 회피를 어렵게 만드는 빠른 공격속도에, 슬슬 데미지도 올라와서 진짜 지옥이 시작됩니다. 

특히 곡검 패턴에서의 무지막지한 공격속도는 뭐..... 

4위 노예기사 게일

4위는 다크소울3 DLC, 고리의 도시의 보스인 노예기사 게일입니다. 

사실 전 글을 보셨으면, 왜 게일이 없지?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아니 꼭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게일 역시 악명높은 보스로 유명하긴 하지만, 사실 초회차, 2회차정도까지는 할 만합니다. 

사실 게일의 공격이 3페이즈 정도를 제외하면 패턴과 패턴사이에 어느정도 틈이 있기에 충분히 회복하면서 싸울 순 있습니다. 

게다가 2회차까지는 딜이 그 정도로 세지않기 때문에 '뭐야? 뭐이리 느리고 약해?'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초회차, 2회차 쉽다고 패턴에 대한 생각 없이 대충 잡고 넘어갔다면 아마 3회차이상에서 지옥을 맛보실 수도 있습니다. 

 보통 캐릭터를 키울 때, 체력은 40~50정도까지 찍고 멈추는게 보통입니다. 

작정하고 고렙캐릭터를 키우는게 아닌 이상요. 체력은 그대로인데 회차가 넘어가서 보스의 딜량은 상승하니 지옥이 시작되는겁니다. 

그런데 보스 패턴을 제대로 모른 상태에서 고회차로 넘어왔다? 그럼뭐 진짜 지옥인거죠. 

왕들의 화신과, 노예기사 게일이 그런 느낌입니다. 그리고 제가 그랬고요... 

개인적으로 화신이나 게일 둘 다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어렵다고 생각하지만, 화신보다는 게일에서 더 고생을해서

화신을 5위, 게일을 4위에 뒀습니다. 

3위 초대 교구장 로렌스

3위는 전 글에서 1위를 차지했던 초대 교구장 로렌스입니다. 

전 글에서 소개했던 터라 길게 쓰진 않겠지만, 그래도 설명 겸 하소연을 좀 해보자면.

회차 올라가면 로렌스 공격 한 방 맞으면 최소, 최소 80%의 피가 빠지고 

도망치다 휘두르는 공격에 맞으면 피가 아무리 많아도 사망이고, 내려찍었다가 폭발하면서 손을 패턴 역시 무조건 원킬 

피통은 시리즈 내 최고인 수준이라 이런 실수 없이 플레이하는걸 거의 5분 넘게 해야합니다. 

한 대 맞았으면 제발 살려만 달라고 기도하시고 두 대 맞았으면 포기하세요. 그런 보스입니다. 

2위 4인의 공왕

2위는 다크소울1 작은 론도 유적의 보스인 4인의 공왕입니다. 

전 글에서는 순위에 들지 않았지만 당장히 다이렉트로 2위에 오른건 

바로 고회차로 갈 수록 미친 듯이 어려워지는 진국인 보스에 너무나도 걸맞는 보스라서 그렇습니다. 

글 쓰기 전부터 딱 생각나던 보스가 바로 이 녀석입니다. 

일단 이 녀석을 간단히소개해보자면, 

시작과 동시에 공왕 한 명이 등장하는데 일정 시간이 지나면 두 번쨰 놈이 등장합니다. 

일정시간이 지나면 세 번쨰, 네 번째... 4인의 공왕인데 5명 이상이 나오기도 한답니다.... 저는 본 적이 없지만요. 

각각의 공왕은 각자의 체력바를 가지고 있고, 전체 체력바 또 있습니다. 

즉 공왕을 때리면 그 공왕의 체력도 깎이고, 전체 체력도 깎이는 형태이고, 

전체 체력바가 다 깎이면 남아있는 공왕의 체력이 몇이던 간에 모두가 사망합니다. 

 초회차 글에서는 보이지 않았던 이유가, 기본적으로 딜이 그 정도로 쎄진 않기 때문에

맞으면서 싸워도 버틸만 해서 다음 공왕이 나오기 전에 잡을 수가 있기 때문이에요. 

게다가 공왕에 가까이 붙으면 휘두르는 검의 손잡이에 맞는다 해야하나? 하기때문에 데미지도 크게 들어오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초회차때는 회피 포기하고 중갑으로 떡칠한 뒤에 너죽고 나살자식으로 맞짱 뜨면 크게 어렵진 않습니다. 

문제는 고회차일때인데 딜이 점점 쎄져 맞으면서 싸우는게 쉽지않고, 

체력이 높아져서 다음 공왕이 나오기전에 떄려잡는게 또 어렵습니다. 

즉, 여러 공왕이 등장하면서 지옥도가 펼쳐지는 거에요.

 게다가 다크소울에는 일종의 버프와도 같은 역할을 하는 반지를 착용할 수가 있는데, 

공왕의 보스방이 바닥이 없는 심연이라는 설정이라, 심연을 걷게해주는 반지를 껴야합니다. 

즉, 아무런 도움도 되지않는 반지 하나를 껴서 버프를 낭비해야한다는 패널티까지. 

이래저래 진짜 고회차에서는 존나 어렵습니다.

1위 코스의 버려진 자식

아마 이 게임을 해보신 분이면 예상하고 계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괴랄한 패턴과 속도, 고회차를 넘어가면 로렌스에 필적하는 딜량으로 진짜 지옥이 뭔지 보여주는 보스입니다. 

아무리 피통이 돼지같고 거의 원킬을 내는 보스인 로렌스는 그나마 패턴이 명확한 편이라 

정신만 똑바로 차리면 그래도 이래저래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코스의 2페이즈는 진짜 미친놈마냥 날뛰기 때문에 공격타이밍 조차도 잡기가 힘든데 

딜이 진짜 로렌스에 필적할 급이라 솔직히 고회차 코스의 2페이즈에 대한 명확한 공략도 쉽지 않은데다 

일부 고인물들의 족집게 강의에도 엥간한 플레이어는 따라하기 쉽지않습니다. 

물론 저도 고였다 할 정도는 아니라서 코스 2페이즈는 진짜 하... 

진짜 소울본 시리즈 최악, 최흉, 최악의 보스라고 평해도 모자람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