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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쟁이.. | 24/12/27 07:52 | 추천 24

쿠팡5일차 후기 - 크리스마스 +7

원문링크 https://www.ilbe.com/11563264288










크리스마스 이브에 4일차 허브일 나갔다가  몸도 많이 뻐근 하고

크리스마스엔 일 못나갈 생각으로 오는길에 맥주도 사와서 한잔 하고 해뜨는 거 보고 잠을 잤다

알람을 두시에 맞춰 놓았는데 알람 울리는 소리에 깨서 핸드폰을 보니

쿠팡에서 오늘 나올 수 있으면 회신 달라는 문자가 15분 전에 와 있었다

전날 술을 마시고 잔 상태라 체력적으로 버겁지 않을까 순간 고민 하다

출확도 잘 안나는데 오라고 할때 가자 싶어서 근무가능 문자를 보내니 출확 문자가 왔다

급히 일어나서 라면 하나 끓여 먹고 씻고 출근 함



이제 좀 익숙해 져서 알아서 줄도 잘 서고 

남자들 끼리 관리자 따라 작업현장으로 감

배정받은 업무는 리빈워터 

첫날 했던 거랑 비슷 한데 좀 다른 느낌으로  인원이 더 많은 곳 이었다

직원1명이랑 나랑 남자이고 포장여자 8명에 바코드 찍어서 책장 같은 곳에 넣는 리빈이라 불리는 직무 애들이  4명

여기 직원은 나보다 10살 이상  어려 보였는데  되게 메너있고 괜찮은 사람 이었다 

리빈들은 바코드 찍어서 같은 집으로 가는 물품을 분류 하고 포장 사원들은 포장해서 레일에 태우는  뭐 그런 작업

내가 하는 일은 리빈 사원과는 관계 없고 포장 사원 뒷바라지 하는 거

직원이 바쁘게 움직이며 리빈들과 일하면서 내 일도 도와주고 했다

난 포장 쿠순이 8명을 책임 지고 일을 했는데

첫날과 다른 건 레일 두개를 맡아야 해서 동선이 길었고

아이스팩 외에 드라이아이스가 추가되었다 이정도?

그 외는 첫날 했던 포장 워터랑 거의 비슷했다

포장워터와 달랐던 건 도트박스 포장레일에 안 올려도 된다는 거?



첫날 일할땐  아무것도 몰라서 쿠순이들과 대화를 자주 하게 되었지만

5일차엔 8명과 대화 없이 일을 했다

뭐 필요 하다고 하기 전에 내가 알아서 먼저 가져다 놓을 수 있을 만큼 발전했기 때문

그냥 아무 말 없이 8시간 동안 양쪽 라인 왔다갔다 하며 드라이아이스,아이스팩,박스 가져다 주고 그게 다였다

이날의 메뉴는 두부김치제육덮밥

제육이랑 두부 다 내가 좋아하는 거라

밥위에 제육만 세국자 두부 한가득 엄청나게 퍼와서 맛있게 잘 먹었다 

크리스마스다 보니 평소와 다르게 내또래 나이든 사람이  많았는데 

크리스마스에 일 하러 온 20대 애들은 일찍 철든 애들

3일차 리배치 하던날 같이 일했던 분위기 메이커 만나서 대화도 나누고

4일차 허브에서 나 많이 도와줬던  옆라인 사람도 만나서 같이 담배도 피고

특별 한 일은 없었던 하루

아니 내가 이제 좀 익숙해 져서 특별한 느낌이 안들었는지도 




경험 한 일 난이도

허브 적재>출고 리배치>출고 포장워터>출고 리빈워터>>>>>>>>>>출고 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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