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가 기억하는 6 . 2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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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세 가까이 사셨음  ( 호적상 98 세 까지 사신 ) 할아버지가 기억하는 6 . 25  

당시 종로에 거주 하셨는데 인민군들 순식간에 넘어 왔고 

동네 젊은이들중에 학교 선생 슈퍼주인 옆동네 사람들까지 등등 

너나 할것 없이 인민군 찬양하고 다녔고 

같이 찬양 안하면 죽창 들고 다니면서 소위 인민재판에 올렸다고 함 

막 박수치라고 하고 

ㄹㅇ 임 드라마 보면 나오지 가끔 옛날 역사 드라마 

하나도 틀린거 없다고 하심 오히려 고증을 못한다고 

더 잔인했다고 하심 

나중에 새벽에 몰래 짐싸서 서울에서 평택까지 아는분 계신곳 까지 피난가셨다고 ( 한강도 뱃삭을 내야 하는데 

돈이 없어서 집안 물건 팔고 다 했다고 할머니는 끝까지 집 나누도 어디 가냐고 했지만 어쩔수 없었다고 ) 

그리고 대전까지 암튼 자세히 적을수는 없지만 당시 

어디서 나타났는지 모르겠지만 

동네 여기저기 완장 차고 다니는 놈들이 많았는데 

그런 놈들이 다 빨갱이들이었다고 

지금도 보면 빨갱이 짓거리 하고 다니는놈들 다 똑같다고 보면 된다